KCC가 현대모비스를 잡고 6강권과 2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전주 KCC는 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펼쳐 92-79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한 KCC는 9위(17승 26패) 자리를 지켰다. 또한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올 시즌 4승 1패의 전적을 이어가게 됐다.
이정현(25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라건아(23점 18리바운드 2어시스트), 송교창(1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정창영(11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은 승리였다.
![[사진] KBL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05/202203051611773049_622316460f98f.jpg)
1쿼터 KCC는 정확한 슈팅으로 앞서 나갔다. 첫 3개의 슈팅을 모두 성공하며 연속 8점을 올렸다. 이후 토마스에게 연속 4점을 허용했지만, 라건아의 3점슛과 정창영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토마스와 이우석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 차를 줄여 나갔고 19-17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 양 팀은 팽팽한 경기를 이어 나갔다. 현대모비스는 KCC를 계속해서 추격했다. 하지만 KCC는 정확한 패스를 통해 득점을 만들었고 탄탄한 수비로 실점을 줄였다. KCC는 쿼터 종료 30초 전 라건아의 득점으로 43-33까지 차이를 벌렸다. 서명진에게 3점 슛을 허용했지만, 43-36의 7점 차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서명진은 홀로 5점을 기록했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까지 3점 슛을 터뜨리며 현대모비스는 53-51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쿼터 종료 4분 47초 전 서명진의 세컨드 찬스 득점까지 나오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KCC도 반격했다. 이정현의 3점슛과 송교창의 속공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67-62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KCC는 3쿼터 후반 분위기를 이어갔다. 72-6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서명진에게 득점을 허용했지만, 김지완과 라건아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거기에 이정현의 3점슛까지 더하며 79-64의 15점 차를 만들었다. 결국 기세를 이어간 KCC는 92-79로 승리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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