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긴급 결방..MBC, 심상찮은 울진 산불 '뉴스특보' 편성 [종합](전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3.05 21: 00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가 긴급 결방됐다.
‘전참시’ 측은 5일 “오늘(5일) 방송 예정이었던 ‘전지적 참견 시점’은 산불 확산으로 인한 MBC 뉴스특보 진행으로 결방한다. 다음 주 토요일 (12일) 밤 11시 10분 190회를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은 하루 지난 5일까지도 잡히지 않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강한 바람 탓에 강원 삼척으로 북상했다가 다시 남하해 울진읍까지 위협하면서 진화에 초비상이 걸렸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헬기와 지상 장비, 인력을 대거 투입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그럼에도 강한 바람과 짙은 연기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택 193채 등 시설물 281곳이 불에 타 주민들도 속속 대피하고 있다.
이에 따라 MBC는 ‘전참시’ 대신 뉴스특보를 긴급 편성했다. 이날 ‘전참시’에는 박세리와 이무진의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울진, 삼척, 강릉, 동해로 확산된 산불 피해가 막대한 만큼 뉴스특보를 준비하게 됐다.
한편 이번 산불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배우 김고은은 5천만 원을, 아이유는 1억 원을 단체에 기부한 걸로 알려졌다.
다음은 MBC 측 입장 전문이다.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금일(5일) 결방 안내 드립니다.​
오늘(5일) 방송 예정이었던 ‘전지적 참견 시점’ 은 산불 확산으로 인한 MBC 뉴스특보 진행으로 결방합니다.​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은 다음주 토요일 (12일) 밤 11시 10분 190회를 방송할 예정입니다.​
시청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comet568@osen.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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