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민경이 코로나19 완쾌 후에도 선물 폭탄을 받았다.
김민경은 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와~ 진짜 최고! 나 아프다고 이렇게나 보내주셨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레고에서 선물 보내주셨어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선물 인증샷을 남겼다. 그가 인증한 건 홍삼 세트와 블럭 선물이다.
김민경은 지난달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OSEN 단독 보도). 그의 확진 소식을 들은 지인들은 각종 건강식품과 음식, 배달 쿠폰, 프리미엄 비타민, 갈비, 잡채, 과일, 콩나물 재배 키트 등을 선물했다. 김민경은 받은 선물 다수를 인증하며 지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던 바다.
무엇보다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의 우정이 빛났다.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던 문세윤은 “김민경 누나. 집에서 ‘맛있는 녀석들’ 찍어”라는 메시지와 함께 음식 배달상품권 10만 원짜리를 선물했다. 김민경은 “역시 멋쟁이 세윤이~ 누나 한끼 챙겨주는 착한 동생~ 잘 먹을게”라고 화답했다.
‘맛있는 녀석들’ 새 멤버인 홍윤화는 제주 만감을 보냈고 김민경은 “우리 귀여운 윤화~ 언니 비타민 챙기라고~ 고마워”라고 인사했다. 또 다른 멤버인 김태원도 홍삼을 선물했는데 역시나 김민경은 “태원아 고마워~ 우린 한가족이다^^”라고 화답하며 우정을 자랑했다.

그런데 현재 김민경은 자가격리 치료를 마치고 완쾌된 상황. 그럼에도 끊임없이 선물이 쏟아지고 있다. 연예계 내에서도 선한 마음씨와 따뜻한 인성으로 유명한 김민경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한편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김민경은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을 통해 대세로 떠올랐고 ‘나혼자 산다’, ‘오늘부터 운동뚱’, ‘골때리는 그녀들’ 등에서 시청자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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