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호가 전수경의 손을 잡았다.
5일에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서는 서반(문성호)가 이시은(전수경)의 과거 인연이 밝혀진 가운데 두 사람이 손을 잡으며 마음을 확인했다.
서반(문성호)은 이시은(전수경)과 과거 추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반은 어릴 적 이시은을 만났고 이시은은 힘든 서반에게 마음을 쓰면서 신경썼다. 서반에게 이시은은 첫사랑이었던 것.

이후 서반은 과거 선배로부터 이시은의 결혼 이야기를 들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서반은 "방송국에서 다시 만나고 우리 인연이 깊다고 생각했다. 복도에서 스칠 때 내 눈빛 본 적 있나. 참 복잡하고 깊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시은은 "독신이라고 즐겁게 사는 사람도 있다. 러브스토리는 있나"라고 물었다. 서반은 "비슷한 거 서너번. 확 오는 건 없다"라고 말했다. 이시은은 "마음을 열어봐라. 아예 열 사람이 없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서반은 "관심 가져준 적 있나"라고 마음을 떠봤다. 이에 이시은은 "눈에는 들어왔다. 워낙 엔지니어중에서 괜찮은 거"라고 말했다. 이에 서반은 "나 이성친구로 남다른 느낌 가진 적 없나"라며 "오늘부터라도 생각해보면 안되나"라고 고백했다.
서반은 "나는 쭉 언제나 생각해왔다. 단 며칠이지만 나한테 마음 써줬고 오늘에 이르렀다. 보통 인연 아니다"라고 설득했다. 이시은은 서반의 이야기에 마음 설레했다.

서반은 과거 이시은이 자신에게 한 줄기 햇살 같았다며 "행복한 가정 꾸리고 잘 사는 줄 알았다. 잔잔한 호수에 돌 던지면 안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시은은 전남편에 대해 "나도 사람인데 정 안 떨어지겠나"라고 말했다. 결국 서반은 이시은의 손을 잡았고 두 사람의 마음은 통했다.
한편, 이날 이시은은 박해륜(전노민)에게 반찬을 주러 갔다. 이시은은 박해륜을 '그쪽'이라고 칭했다. 박해륜은 이시은의 호칭에 충격을 받고 "남보다 못한 거냐"라고 물었다. 이어 박해륜은 "다음에 오게 되면 집된장 몇 숟가락만 사먹는 건 안 넘어간다"라며 못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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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