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댁’ 하재숙이 동해안 산불이 더 번지지 않길 기도했다.
하재숙은 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부디 더 이상은 피해가 없길.. 산불로 피해 입으신 분들을 위해서 기도할게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강원도 고성에 살고 있는 터라 동해안에 크게 번진 산불이 빨리 진화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4일 오전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도 잡히지 않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강한 바람 탓에 강원 삼척으로 북상했다가 다시 남하해 울진읍까지 위협하면서 진화에 초비상이 걸렸다.
산림 당국은 헬기 등 장비와 인력 수천 명을 총동원했지만 불은 울진, 삼척을 넘어 강릉, 동해, 영월까지 번지고 말았다. 강원도 내 산림 피해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3배가 될 거로 알려졌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가 "2000년 동해안 이후 가장 큰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할 정도. 이에 하재숙은 동해안을 따라 퍼진 산불이 더는 커지지 않고 진화되길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다.
한편 하재숙은 지난 2016년 1월 30일, 스킨스쿠버를 즐기며 만난 이준행 씨와 2년 6개월 만의 연애 끝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강원도 고성 아야진의 바닷가 마을에서 단란한 가정을 꾸려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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