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와 태연이 12년만에 다시 만났다.
5일에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원더걸스의 선예와 소녀시대의 태연이 다시 만나 반가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예와 태연은 KBS '승승장구' 이후 12년 만에 만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선예는 "태연양이 뭐든지 열심히 했다"라며 "어쩔 땐 짠할 정도로 열심히 하는 것 같았다. 놀토' 나오는 걸 보니까 물 만난 고기 같다. 엄마의 마음으로 보게 된다"라고 말했다.

태연은 선예를 보며 "동갑이지만 언니 같다. 내가 해보지 못한 경험을 먼저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선예는 "제가 좀 빨리 갔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가희는 첫 곡 퀴즈가 오렌지캬라멜 곡이 나오자 "대박 안된다"라고 당황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가희는 "노래 좀 듣고 나올 걸 그랬다"라고 후회했다. 이날 닭 목살 가락국수가 걸린 퀴즈는 오렌지캬라멜의 'Funny Hunny'였다.

MC붐은 선예의 받쓰판을 보기 전에 "여기서 받쓰 실력이 좋으면 캐나다는 가지 않는 게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예는 전체는 쓰지 못하고 부분 부분 가사를 써 눈길을 끌었다.
가희는 키와 비슷한 구절을 적어 첫 도전치고 꽤 많은 양을 적었다. 이날 원샷은 키가 차지했다. 키는 '엄마는 위대하다'라고 메모를 공개했다. MC붐은 "공익 광고 같다"라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붐은 "사랑에 푹 빠진 여자가 정신 승리하는 내용"이라고 'Funny Hunny'를 설명했다. 멤버들은 '난 정말 행운아인걸'과 '넌 정말 행운아인걸'가사 중 헷갈려했다. 가희는 "오렌지 캬라멜 캐릭터라면 넌 정말 행운아다라는 말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1라운드와 2라운드 중 어떤 곳에 다시듣기 힌트를 사용할까 고민했다. 이에 박나래는 2라운드 음식이 '순살아귀찜'인 것 같다고 예감했다. 결국 선예와 가희는 "외국에서 먹을 수 없는 메뉴"라며 2라운드에 다시듣기 힌트를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멤버들은 '꼴듣찬' 힌트를 받았다. 꼴찌 홀로 듣고 가사를 얘기하는 힌트. 꼴찌는 바로 신동엽이었다. 결국 신동엽 홀로 도전에 나섰다. 신동엽은 "'내가 첨인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동엽은 들은 거 없이 아니야만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1라운드에서 1차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태연이 캐치한 가사로 2차 도전에 성공해 닭목살 가락국수를 맛있게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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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