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 막내 미주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녹화에 불참하자 멤버들이 유재석을 몰아세웠다.
5일 오후 전파를 탄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하하, 정준하, 신봉선은 강원도 양양의 한 횟집에서 만났다. 그런데 막내 미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앞서 tvN '식스센스3’ 담당 PD와 출연자 이상엽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미주까지 양성 반응을 보여 자가격리 중이기 때문.
이에 멤버들은 미주와 같이 ‘식스센스3’에 출연하는 유재석을 다그쳤다. 정준하는 “그나저나 일쳤더라? ‘식스센스’는 우리 애들을 갖다가 그렇게 만드냐. 네가 더 조심하고 신경써”라고 소리쳤다. 신봉선과 하하는 유재석을 보자마자 ‘식스센스’를 외쳤고 유재석은 “나도 미치게겠다. 왜 자꾸 우리 프로그램에서”라며 멋쩍게 웃었다.

이날 네 사람은 갑작스럽게 바닷가 앞 횟집을 운영하게 됐다. 멤버들은 일손이 부족하다며 미주를 특히 그리워했다. 정신없이 주방을 오가던 유재석은 “이미주 왜 안 오는거야 막내 이거~ 손이 하나가 아쉽네”라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다른 멤버들도 미주의 빈자리를 아쉬워했다.
이에 유재석은 격리 치료 중인 미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걸걸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은 미주는 “맛이 갔어요. 맛이 아예 갔어요. 목이 찢어질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언니 오빠들은 미주의 상태가 많이 안 좋다고 걱정하며 쾌유를 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신봉선은 각각 라면과 김치찌개-오징어파전을 맡아 손님을 대접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