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25, 베를린)이 선발로 나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헤르타 BSC 베를린은 5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1-4로 패배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베를린은 승점 23점(6승 5무 14패)에 머물며 16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 이동준은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베를린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는데 이동준-스테판 요베티치-마르코 리히터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수아트 세르다르-뤼카 투자르-블라지미르 다리다가 중원을 채웠다.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마르크올리버 켐프-데드리크 보야타-페테르 페카리크가 포백을 구성했고 마르셀 로트카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06/202203060135773881_622395186bb59.jpg)
선제골을 프랑크푸르트가 터뜨렸다. 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에 있던 코스티치가 공을 받았고, 이후 크로스를 올렸다. 대기하던 크나우프는 헤더로 연결했고 왼쪽 구석을 향해 날아간 공은 득점으로 연결됐다.
실점 이후 베를린도 득점을 노렸다. 전반 31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동준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뻔했지만, 상대 수비수 은디카의 몸싸움에 밀려 넘어졌다. 이동준은 페널티킥을 주장했지만, 심판은 코너킥을 선언했다.
전반전을 0-1로 마친 베를린은 후반전 크게 흔들렸다.
후반 2분 프랑크푸르트의 추가 득점이 나왔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은디카가 머리로 패스했고, 골문 앞에서 대기하던 투타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곧이어 후반 10분 세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로트카 골키퍼가 무리하게 앞으로 나오면서 뒷공간이 노출됐고, 그 틈을 타 륀스트롬이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베를린은 후반 11분 이동준과 다리다, 리히터를 빼고 데이비 젤케, 케빈-프린스 보아텡, 이스하크 벨포딜을 투입하며 공격에서 변화를 꾀했다. 이후 교체로 투입된 젤케가 후반 16분 젤케가 오른발 슈팅으로 한 골 만회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가 찬물을 끼얹었다. 역습 상황에서 카마다의 패스를 받은 모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만들었다.
경기는 1-4로 종료됐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