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6, 울버햄튼)이 선발로 나서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6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경기를 치러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리그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울버햄튼은 승점 40점(12승 4무 11패)에 머물렀고 순위 역시 8위에 자리했다.
홈팀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황희찬-페드로 네투-다니엘 포덴스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주앙 무티뉴-후벵 네베스가 중원을 맡았다. 페르난두 마르사우-키-야나 회버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로망 사이스-코너 코디-막시밀리안 킬먼이 백스리를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조세 사 골키퍼가 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06/202203060103775710_622396cf71ffb.jpg)
원정팀 크리스탈 팰리스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윌프레드 자하-장 필리페 마테타-마이클 올리스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제프리 슐럽-셰이쿠 쿠야테-코너 갤러거가 중원을 맡았다. 타이릭 미첼-마크 게히-요아킴 안데르센-나다니엘 클라인이 포백을 꾸렸고 비센테 과이타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선제골은 팰리스가 터뜨렸다. 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마테타의 패스를 받은 갤러거가 쇄도하는 자하를 향해 패스해고 자하는 공을 잡은 뒤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마테타를 항해 패스했다. 사 골키퍼는 공을 확실히 처리하지 못했고 마테타는 침착하게 공을 골문 안쪽으로 밀어 넣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06/202203060103775710_622396cfc64df.jpg)
전반 33분 팰리스가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슐럽이 박스 안으로 공을 몰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킬먼이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자하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4분 포덴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뒤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과이타 골키퍼가 막아냈다. 울버햄튼은 득점에 실패한 채 0-2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18분과 34분 울버햄튼은 네투를 빼고 라울 히메네스를, 킬먼을 빼고 치키뉴를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후반전 내내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던 울버햄튼은 추가시간까지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4분이 주어진 가운데 히메네스는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후 슈팅을 때렸지만, 과이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울버햄튼은 득점에 실패한 채 0-2로 패배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