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벤제마(34, 레알 마드리드)가 4시즌 연속 리그 20골 득점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 맞대결을 펼쳐 4-1로 승리했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한 카림 벤제마는 후반 31분 페널티 킥에 성공하며 리그 20호 골을 기록했다.
이 득점으로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6번째 리그 20득점을 기록했으며 2018-2019 시즌 이후 4시즌 연속 리그에서 20골 이상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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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가 2015-2016 시즌 이후로 처음 20골 이상을 기록한 2018-2019 시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난 시즌이다. 호날두가 레알에서 활약하던 2016-2017 시즌 벤제마는 리그 29경기에 나섰지만, 11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또한 호날두가 레알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시즌인 2017-2018 시즌 벤제마는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단 5골만을 기록했다.
벤제마는 호날두가 떠나자 레알의 주인공이 됐다. 호날두가 이탈리아로 향한 후 레알의 공격을 이끌게 된 벤제마는 2018-2019 시즌 리그 36경기에 나서서 21골을 기록했으며 그다음 시즌인 2019-2020 시즌에도 37경기에서 21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그는 34경기에서 23골을 기록하며 3시즌 연속 리그 20골 이상 득점에 성공한 그는 마침내 6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4시즌 연속 20골 이상 득점에 성공했다.
어느덧 34세가 된 벤제마는 이번 시즌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에 출전한 그는 이 경기 득점을 포함해 20골 8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메라리가 득점 1위와 도움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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