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루시, 단독 콘서트 성공적 마무리..코로나19 의료진 응원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3.06 08: 48

 대세 밴드 루시(LUCY)가 의료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특별한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지난 5일 오후 3시와 7시 등 두 차례에 걸쳐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온•오프라인 단독 콘서트 'Connect with LUCY (커넥트 위드 루시)'를 진행했다.
약 90분 간 진행된 이번 단독 콘서트에서 루시는 '히어로'로 에너제틱하게 공연의 첫 시작을 알렸다. 이어 'One by One', '조깅', '맞네', '선잠' 등을 차례대로 선보이며 의료진들을 위로하는 선곡으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루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사람들의 사연을 받아 이를 소개하며 진솔하게 공감을 표했고,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시간을 가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Farther and Farther', '난로' 무대를 선보인 루시는 지난해 발매한 '떼굴떼굴'과 '동문서답', 깜짝 역주행으로 화제를 모은 '개화'까지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열정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 또한 루시가 지난해 개최한 'LUCY ISLAND: First Landing (루시 아일랜드: 퍼스트 랜딩)'와 'All kind of (올 카인드 오브)' 등 두 차례의 단독 콘서트에 이어 오프라인 전석 매진을 기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된 공연인 만큼, 루시는 소속사를 통해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먼저 신예찬은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공연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해서 많이 기다리고 준비한 만큼 함께한 분들께 큰 위로가 됐으면 한다. 오신 모든 분들 힘드셨던 것들 모두 털어버리고 가셨으면 좋겠다. 모두들 보고 싶었다"라고 인사했다.
최상엽은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공연이 정말 귀한 시기에 소중한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특히 고생하시는 의료진분들께 저희 음악이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한 것 같다. 공연을 보러 와주신 팬분들도 정말 감사드리고, 한소절 한소절 소중하게 들려드린 만큼 이 마음들이 모두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조원상은 "매 공연이 모두 소중했지만, 이번 공연은 특히 모두를 위해 힘써주시는 의료진분들의 소중함이 마음에 와닿아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더욱 열심히 준비한 것 같다. 이렇게 건강하게 무대 위에 다시 자리할 수 있다는 게 참 꿈만 같다. 저희 음악과 공연을 통해 꿈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신광일은 "귀한 시간 내서 와주셔서 감사하다. 저희가 준비한 음악으로 감사한 마음이 닿았길 바란다. 최근에 몸이 안 좋았을 때도 의료진분들의 한 마디가 굉장히 큰 힘이 되었다. 바쁘고 힘드실 텐데도 환자 한 명, 한 명 소중하게 생각해주셔서 감사드렸고, 감사했던 그 마음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루시는 지난 2019년 방송된 JTBC '슈퍼밴드' 첫 시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팀으로 음악은 물론 공연과 방송까지 아우르는 독보적인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이번 'Connect with LUCY' 성료를 비롯해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와 '너와 나의 경찰수업' OST 참여, KBS Cool FM '신예은의 볼륨을 높여요'와 네이버 NOW. '응수C네' 고정 출연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LAKU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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