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반영?' SON, '33위' 호날두 제쳤다...메시도 가상 현실 랭킹 1위 내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3.07 00: 13

SON > 호날두, 음바페 > 메시.
영국 '미러'는 지난 6일(한국시간) "인기 축구 게임 'FM' 시리즈의 최신작 FM 2022 최신 패치 능력치를 공개하면서 선수 랭킹에 지각 변동이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FM은 축구계의 클래식 인기 시리즈로 선수들의 능력을 바탕으로 전술을 짜서 맞붙는 방식의 게임이다. 일바 팬뿐만 아니라 축구 선수나 감독들도 자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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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나 앙투완 그리즈만 같은 인기 스타가 직접 FM을 즐기는 모습을 보이곤 했다.
선수의 능력치를 객관적으로 책정하던 지난 10여년간 FM의 규칙이 있었다. 바로 선수 능력 1위는 리오넬 메시, 2위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는 것.
메날두 시대라고 불리며 시대를 양분하던 선수들의 활약이 그대로 반영됐던 것이다. 그러나 FM 22의 22.30 패치에서는 큰 변화가 있었다.
미러는 "선수 능력치 랭킹 1위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2위는 케빈 데 브라위너, 3위는 킬리안 음바페다"라고 TOP 3를 공개했다.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메시는 4위에 머물렀다. 호날두의 랭킹은 더욱 낮았다. 그는 33위로 비니시우스 주니어(34위)나 안토니오 뤼디거(35위)와 비슷한 순위에 위치했다.
한편 손흥민은 라힘 스털링(27위), 르로이 사네(28위)에 드를 이은 29위에 위치했다. 그래도 호날두를 비롯해서 루이스 수아레스(36위), 앙투안 그리즈만(38위) 같은 쟁쟁한 선수를 제친 것이다.
이는 현실 축구의 활약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호날두와 메시는 이번 시즌 이름값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드디어 왕좌를 내주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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