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1억 기부 "산불 진화·피해 복구 하루빨리 이뤄지길"[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3.06 17: 28

배우 이제훈이 이병헌, 송강호에 이어 산불 피해자 긴급 모금에 동참했다.
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은 “이제훈이 산불 피해에 대한 지원과 긴급구호에 써달라며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이병헌과 송강호도 순차적으로 1억 원을 쾌척했던 바. 이제훈도 선배들의 뜻을 이어 기부 행렬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희망브리지 관계자에 따르면 이제훈은 산불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소식에 안타까워했다.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방법을 위해 고민하던 중 기부를 결정했다고.
이에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이제훈 배우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향한 기부 행렬에 동참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날 이제훈은 희망브리지 측에 “산불 진화 현장에서 애쓰시는 소방관과 피해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구호 물품들이 신속하고 충분하게 지원되고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가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4일 오후 경상북도 울진군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고, 강한 바람으로 불씨는 강원도 삼척으로 옮겨 붙었다. 삼림청과 소방청은 산불 3단계 및 전국 소방동원령 2호를 발령하며 105대 소방차, 57대 소방헬기, 4272여 명 진화 대원을 투입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의 주불 진화가 끝나는 시점에 발화지인 울진군 북면 두천리 산 154 일원에서 경찰, 소방당국과 발화 원인에 대한 합동조사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제훈은 배우 구교환과 함께 새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의 촬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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