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무용가 겸 방송인 윤혜진이 '인생 찐친'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윤혜진은 6일 개인 SNS에 "찐친구.."란 글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도너츠 가게에서 데이트 중인 윤혜진-엄지온 모녀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져 있다. 엄마만큼 큰 키를 자랑하는 성숙한 지온 양의 모습이 보는 이에게 격세지감을 안긴다.
윤혜진은 앞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서 지온이 임신 후 발레를 포기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치료를 하러 한국에 왔다가 임신을 했다. 집중이 아예 안돼. 아이가 더 어렸을 때니까. 내가 무대를 언제 내려와도 무대는 그리울 거고, 춤은 다시 추고 싶을 거야. 발레만큼 소중한 축복이 지온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생에도 챕터가 있다고 생각한다. 발레리나에서의 내 인생은 챕터 원. 제가 생각해도 열심히 살았고. 그런데 그건 그때까지인 거다. 내 인생에서 챕터 투가 열렸다. 저는 지금 엄마로서 아이를 케어해주고 가족들과 열심히 일하면서 사는 저도 이게 어쩌면 더 멋진 거 같기도 하다”라며 행복함을 드러냈다.
한편 윤혜진은 배우 2013년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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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혜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