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데뷔골' 울산, 전북 1-0 리드한 채 전반 종료[오!쎈 현장]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3.06 17: 19

울산 현대가 전반전을 리드한 채 마쳤다.
울산은 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올 시즌 첫 ‘현대가 더비’다. 지난 시즌 우승팀 전북과 준우승팀 울산은 자존심과 승점 3점을 놓고 격돌하고 있다.

전반 울산 레오나르도가 선제골을 성공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2022.03.06 / rumi@osen.co.kr

이날 전북은 이윤권, 일류첸코, 이지훈, 쿠니모토, 백승호, 이승기, 김진수, 홍정호, 박진섭, 최철순, 송범근(골키퍼)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울산은 바코, 이청용, 아마노, 김민준, 원두재, 이규성, 설영우, 김영권, 김기희, 김태환, 조현우(골키퍼)를 먼저 내보냈다.
전북이 먼저 울산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1분 쿠니모토가 툭 찍어 차 문전에 있던 홍정호에게 택배 크로스를 올렸다. 헤더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이는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렸다.
울산도 위협적인 슈팅으로 응수했다. 전반 7분 아마노가 박스 모서리 박깥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는 골대 위로 향했다.
전반 14분 전북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이승기가 아크 정면에서 마음 놓고 슈팅을 때렸다. 방향이 정확했고, 볼에 힘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조현우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쿠니모토의 크로스가 울산을 또 위협했다. 전반 19분 왼쪽 측면에서 허를 찌르는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이를 받아주는 선수가 없었다.
전북은 계획대로 이른 시간 교체를 가져갔다. 전반 20분 22세 ‘젊은 피’ 이윤권과 이지훈을 빼고 송민규과 문선민을 투입했다.
계속해서 전북은 울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5분 프리킥 찬스에서 이승기가 무회전킥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조현우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울산도 교체 카드를 썼다. 전반 29분 김민준을 불러들이고 레오나르도를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울산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9분 교체로 투입된 레오나르도가 코너킥 상황을 이용해 K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전북은 전반 42분 송민규의 헤더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은 울산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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