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그리고 2연승' 김포 고정운 감독, "조직적인 부천과 대결 까다로울 것" [부천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3.06 17: 47

"조직적인 부천과 대결 분명 까다로울 것". 
부천FC1995와 김포FC는 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 2022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부천은 1승 1무를 기록중이고 김포는 2연승은 내달리고 있다.
김포 고정운 감독은 경기에 앞서 “지난 경기처럼 잘 준비했다.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부천도 이영민 감독이 조직적으로 잘 만든 팀이다. 다른팀에 비해 더 까다롭다. 더 긴장하고 있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다른팀들도 열심히 준비했겠지만 우리는 훈련의 90%를 전술 및 전략에 초첨을 맞추고 경기를 펼쳤다. K3에서도 비슷한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조직적으로 잘 적응하고 있다. 이름값이 높은 선수들이 있는 것이 아니다. 한 발 더 뛰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런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정운 감독은 “올 시즌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수준이 떨어지는 선수들을 볼 때 답답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선수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본다면 미리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공격쪽에 있는 선수들의 경우가 더 그렇다. 선수들이 지도를 잘 받아 들이고 있다. 어디까지 발전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3~4명 정도는 상위권팀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홈 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 대해 고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어제 올라왔다. 2달만이었다. 20일 정도 전지훈련이 적당한데 너무 긴 시간동안 고생해서 정말 고맙다. 솔터축구장에 대해 아직 잘 모르는 상황이지만 기대가 크다. 홈 경기장에 많은 팬들이 오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정운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에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뛰고 부상 당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우리는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경쟁력을 갖춰 나가면 된다. 공격적인 축구로 김포만의 축구를 보여주고 싶은 것이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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