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로더스] 휘두르기, “힘들게 살아남은 8강, 긴장 풀지 않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3.06 18: 17

“탈출해서 기쁘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휘두르기를 포함해 지난 대회 우승팀 에이징커브이 포함된 8강 B조는 대진 편성 이후 죽음의 조로 불렸다. 선수들은 B조를 ‘지옥’으로 부를 정도. 최종전까지 가는 천신만고 끝에 4강 막차에 오른 휘두르기 선수들은 4강 진출의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휘두르기는 6일 오후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2022 로열로더스’ 8강 B조 에이징커브와 최종전서 한세트 씩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쥔 휘두르기는 4강서 퍼스트를 만나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다음은 휘두르기 4강 진출 소감 일문일답.
— 마지막 4강 티켓을 가져갔다. 진출 소감을 듣고 싶다.
▲ ‘오픈GL’ 김경식 = 쟁쟁한 팀들이 많은 조에서 4강에 올라가 기쁘다.
▲ ‘육홍’ 홍재우 = 8강이 지옥의 조였다. 이 곳에서 탈출해서 기쁘다. 4강도 꼭 이겨서 결승에 가겠다.
▲ ‘야몬’ 이재준 = 16강부터 8강 대진이 궁금했다. 8강 대진을 보고 가장을 졸였는데, 올라가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
— 8강전 준비
▲ 홍재우 = 아픈 기간이 있어서,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다. 가끔 시간이 되면 경쟁전만 할 정도였다.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다.
— 에이징 커브과 첫 경기는 완승이었지만, 승자전은 패했다.
▲ 홍재우 = 태풍선수가 다루는 클래스가 많아서 가위바위보 싸움이라고 생각했다. 승자전은 연습을 많이 못한 여파가 있었다. 첫 경기를 쉽게 이기면서 긴장을 풀어져 악영향을 미친 것 같다.
— 최종전 상대도 에이징커브였다.
▲ 이재준 = 당연히 에이징커브를 예상했다. 재정비 시간 동안 새로운 전략을 준비하면서 최종전을 대비했다. 상대의 심리를 이용해 가위바위보 싸움을 했는데, 우리 페이스대로 잘 풀린 것 같다.
— 4강서 퍼스트를 만난다.
▲ 홍재우 = 상대가 명확한 카운터 조합이 있어서 우리 역시 연구를 해야 할 것 같다.
— 오랜만에 대회 출전 소감
▲ 이재준 = 2년전 참가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즐거웠다. 그래서 대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고의 팀으로 참가했다.
— 다른 형태의 로스트아크 대회가 나온다면 어떤 대회가 좋을 것 같은가.
▲ 홍재우 = 게임 자체가 1대 1 대결 구도 보다는 AOS 형태의 팀 게임이 좋을 것 같다.
— 4강에 임하는 각오를 듣고 싶다.
▲ 김경식 = 연습을 많이 못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4강은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 홍재우 = 힘들게 이겼다. 4강은 긴장을 풀지 않고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 이재준 = 결승에서 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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