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석진, 한 달 간’ 대장’된다..하하와 1표 차 박빙 승부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3.06 18: 31

지석진이 한 달 간 ‘런닝맨’ 대장이 됐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한 달 동안 진두지휘할 대장을 뽑는 ‘대장 뽑기 레이스’가 진행된 가운데 조세호가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다.
여러 번 게스트로 출연했던 조세호가 단독 게스트로 등장하자 멤버들은 전혀 반기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조세호가 격리할 때 격리 동지하라고 전소민에게 번호를 줬다고. 전소민은 “재석이 오빠라는 교집합이 있으니까 편하게 연락했는데 ‘너가 물론 너무 매력적이고 좋은 사람인건 알아’라고 계속 하더라. 저 진짜 눈 높다”고 억울해 해 폭소케 했다.

이날 진행된 대장 뽑기 레이스는 최종 투표 1위를 한 사람이 한 달 동안 런닝맨의 대장이 되어 이끌어나가는 것으로, ‘OOO의 런닝맨’으로 한 달 간 표시하고, 연령고지 독점 촬영, 당일 점심 식사 메뉴 결정권, 녹화 중 명품 생수 증정, 대장만 R머니로 출연료 인상이라는 혜택이 주어진다. 하지만 임기 동안 책임감으로 1주일에 한 번 제작진 회의에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공해야 한다는 말에 멤버들은 벌칙이라며 반발했다.
멤버들은 각자 투표권 10장을 지역구에 배분하고 미션에서 이기면 다른 사람의 지역구를 뜯어 획득한다는 규칙을 듣고 고심해 투표권을 지역구에 배분했다.
첫 번째 미션은 ‘무조건 예스 예능 청문회’로, 기상천외한 질문들에 인정하면 1점을 가져가는 게임이었다. 전소민은 ‘양세찬에게 차일까봐 고백하기 두렵다’라는 질문에 인정하지 않았고, ‘남자 게스트에게 사적으로 연락한 적이 있다’라는 질문에도 인정하지 않으며 “노인정 진짜 번호를 받은 적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조세호는 ‘실제로 사석에서 유재석의 뒷담화를 한 적이 있다’ ‘전소민과 송지효 둘다 내 성에 안 찬다’ ‘김종국이 꼴보기 싫어 ‘런닝맨’ 섭외를 망설인 적이 있다’라는 질문에 쿨하게 인정했고 ‘예능 능력치는 세찬이가 선배다’ ‘나에게 지석진은 위인이자 롤모델이다’라는 질문에도 고민 끝에 인정했다.
김종국은 ‘나는 사실 축구 개발이다’라는 질문에 분노하면서도 결국 인정했고, 유재석은 ‘나는 부자다’라는 말에 빠르게 인정했지만 “재산을 얘기해야 한다”며 멤버들이 격한 반응을 보이자 결국 인정을 하지 않았다. 하하 역시 ‘난 지금 키를 재자면 잴 수 있다’는 말에 “오미크론 이후로 컨디션이 안 좋다”고 극구 부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결과 조세호 팀이 7점으로 승리했다.
다음으로 2인1조 미니카 레이스에서는 유재석과 양세찬, 김종국과 하하, 지석진과 송지효, 전소민과 조세호가 한 팀을 이룬 가운데 첫 번째 레이스에서는 김종국과 하하, 두 번째 레이스에서는 유재석과 양세찬 팀이 1등을 했고, 최종적으로 전소민과 조세호가 승리했다. 전소민과 조세호가 가위바위보로 사퇴 후보를 정했고 조세호가 사퇴해 유재석을 지지했다. 대장을 하고 싶지 않았던 멤버들은 모두 환호했다.
다음 미션에서는 송지효가 사퇴하고 하하를 지지해 단일화했다. 최종 유세에 나선 후보들은 다들 자신을 뽑지 말라며 서로에게 대장직을 미뤘다. 그 결과 한 표 차이로 지석진이 대장이 됐다. /mk3244@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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