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시즌4’ 라비가 제트보트 관광 코스에 속을 비웠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는 ‘등 따시고 배부른 거제’ 특집으로 꾸며졌다.
‘정종윤 팀’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과 ‘딘라인 팀’ 딘딘, 라비, 나인우는 점심 식사 게임을 펼쳤고, ‘정종윤 팀’이 승리를 가져가며 돌판 대구찜을 획득했다. 대결에서 진 ‘딘라인 팀’은 팀 이름을 ‘우라딘 팀’으로 바꾸기에 이르렀고, 점심 식사 이동 중 경로를 이탈해 더욱 분위기가 침울해졌다.
‘정종윤 팀’은 점심 식사로 역대급 돌판 대구찜을 먹었다. 문세윤은 흰쌀밥에 이어 볶음밥 먹방까지 펼치며 감탄을 자아냈다. 대결에서 패한 ‘우라딘 팀’은 물에 불리면 10배로 커지는 슈퍼푸드 치아시드가 들어간 요거트로 배를 채워야 했다.
잠시 휴식 후 카페 코스와 제트 보트 코스가 걸린 관광 복불복 게임이 펼쳐졌다. ‘우라딘 팀’은 나인우가 패하고 딘딘이 이기면서 분전했지만 마지막 게임에서 라비가 문세윤에게 패하며 제트 보트를 타야 했다. 차운 날씨에 제트 보트를 탄 ‘우라딘 팀’은 제정신이 아닌 듯 소리를 질렀고, 그 와중에 나인우는 ‘긍정 킹’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종윤 팀’이 달달한 음료와 빵을 맛보고 오션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감성을 남긴 반면 ‘우라딘 팀’은 제트보트로 다이내믹한 관광을 즐겼다. 나인우만 즐겁고, 딘딘과 라비는 멀미로 고생한 코스였다. 그럼에도 ‘우라딘 팀’은 기암절벽 신선대를 보며 감성에 젖었다.
점심 복불복과 관광 복불복에서 승리한 ‘정종윤 팀’은 ”질 자신이 없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우라딘 팀’은 지옥 관광을 마친 뒤 전의를 불태우며 절대 저녁은 질 수 없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에 나인우는 ”그래도 낭만이 생기지 않았냐“고 말했고, 딘딘은 ”너의 긍정이 무서워지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 복불복 전 멤버들은 베이스캠프에 마련된 찜질방에서 몸을 녹였다. 저녁 메뉴는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 요리 풀코스로 준비됐다.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들은 뒤 첫 번째 후렴까지 가사를 외우는 미션이 저녁식사 복불복이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