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가 돌풍의 주인공 김포FC를 꺾고 K리그 2 선두에 올랐다.
부천FC1995는 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 2022 3라운드 김포FC와 맞대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2승 1무로 승점 7점을 기록, K리그 2 선두에 올랐다. 김포는 첫 패를 기록하며 순위 반등을 기록하지 못했다.

부천은 은나마니를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앞세운 3-4-2-1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박창준과 요르만이 2선에 자리했고 중원에는 조현택-김준형-오재혁-김호남이 배치됐다. 스리백 수비진은 이용혁-닐손주니어-김강산이 자리했고 골키퍼는 최철원.
김포는 3-4-3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권민재-윤민호-손석용이 스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한정우-김종석-최재훈-박대한이 중원에 자리했고 스리백 수비진은 박경록-이강연-박준희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이상욱.
부천과 김포는 경기 시작부터 강한 압박을 통한 공격축구를 선보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부천이 한 차례 공격을 펼친 뒤 김포의 반격도 이뤄졌다. 부천과 김포는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치며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부천은 은나마니를 앞세워 2선 공격진에게 기회를 만들며 골을 넣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후반서 김포는 권민재 대신 마루오카를 투입,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서 치열하게 공격을 펼치던 부천은 후반 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포 수비가 걷어내지 못하자 오재혁이 침착하게 득점, 부천이 1-0으로 앞섰다.
부천은 후반 14분 오재혁과 요르만을 빼고 조수철과 한지호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추가 득점을 노리겠다는 의지였다. 김포는 김종석 대신 구본상을 내보냈다.
김포는 후반 24분 손석용 대신 어정원을 투입, 반격을 위한 선수 교체를 실시했다. 부천은 공격수를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30분 박창준 대신 이시헌을 내보냈다. 결국 부천은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 승리와 함께 선두에 등극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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