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서 최민정이 올림픽 경기 중 넘어졌던 아찔했던 영상을 처음 접한 후 속상함이 그대로 묻어난 표정 변화가 눈길을 끌었다.
6일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쇼트트랙 최민정이 출연했다.
이날 최민정과 황대헌이 금빛 스토리를 전한 가운데, 특히 최민정은 속상함에 경기 후 코치단을 향해 소리쳤던 것이 언급됐다. 그는 "아무리 돌고 돌아도 11바퀴에 멈춰있더라, 급하게 바퀴수 불러달라고 코치님께 부탁했다"며 "격차 크게 일부러 들어온 것"이라 답했다.
특히 넘어졌던 500M 경기는 아직도 안 봤다고 한 그는 "속상해서 제대로 보지 못 했다"며 "이번에 같이 보겠다"고 했다.
그렇게 당일 이후 처음보는 경기에 최민정은 처음엔 웃음 짓더니, 이내 자신이 넘어진 모습엔 표정이 굳어버렸다. 몇 초내 표정이 확 바뀐 모습. 그만큼 속상함이 느껴졌다.

최민정은 "혼자선 안 넘어지는데 연습할때 없던 일이 올림픽에서 나타나 순간적으로 허무하고 화가 났다"며 "감정표현 잘 안 하는데 너무 화가나 빙판을 쳤다"고 했다. 하지만 "빙질 때문은 아니다"며 변명도 하지 않자 멤버들은 "이런 모습도 멋지다"며 그녀의 태도에 감탄했다.
이후 초접전 끝 0.0몇초로 은메달을 딴 던 모습이 이어졌다. 최민정은 "엄청 극적으로 올라간게 많아메달 딴 기쁨과 안도도 컸고 아쉬움 등 모든 감정이 복받쳐 많이 울었다"며 "모두 울지말라니 더 슬펐다, 숙소가서도 울었다"고 했다.
이후 금메달을 딴 모습에는 "너무 힘들어 헛구역질, 다리아파 잠도 못 잤다"며 "좋은 결과가 나와 마지막은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한편, SBS 예능 '집사부일체'는 숱한 '물음표'에 빠진 청춘들, 갈팡질팡 방황하는 이들에게 '느낌표'가 될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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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