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서 SNS 열애설의 중심에 잇던 황대헌과 최민정 선수가 함께 출연한 가운데, 지켜보는 이들까지 설레게하는 심쿵 모먼트가 그려졌다.
6일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쇼트트랙 금빛 남매 황대헌과 최민정이 예능최초로 동반출연했다.
이날 출연에 앞서 황대헌과 최민정이 대기실에서부터 훈훈한 케미를 보였다. 황대헌은 팔찌를 손목에 채우면서도 잘 안 되자 "누나 이것좀 채워줘"라며 부탁했고 최민정은 "알았어 쉽네"라며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황대헌은 "누나 메달3개 멋있다"며 감탄, 최민정은 "네가 더 멋있어"라며 받아쳤고, 황대헌은 "내가?"라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단추 하나라도 꽁냥되는 금빛남매 케미를 보였다.
메달 행진과 끝을 장식한 두 주인공이 실제 메달을 목에 걸고 등장, 금빛남매 클라쓰를 보였다. 이에 이승기는 SNS에서 난리난 최민정과 황대헌의 열애설에 대해 언급, 빙상장에서 꽁냥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은지원은 "두 분 사귀어요?"라며 깜짝, 수빈도 "연상연하 커플이냐"며 흥미로워했다.

직접 두 사람도 열애설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묻자 메달만 만지작 거렸다. 그러면서 "많이 들었다"며 민망하게 대답, 은지원은 "괜히 나지가 않거든 원래~뭐가 있으니까 그런 거다"고 몰아갔고, 양세형도 "본격적으로 심문한 거다"고 예고해 폭소하게 했다.
이승기는 "조심스럽지만 두 분의 열애설에 대해 안 물어볼 수 없다"며 장안의 화제였던 단독 Q&A 준비, 황대헌이 최민정의 손을 꼬옥 잡고 있는 모습의 영상이 준비됐다. 알고보니 4년 전 영상이라고. 은지원은 황대헌의 눈빛을 보며 "이건 홀딱 빠졌다, 눈이 초점이 없다"면서 "이건 대헌씨가 고백을 한 것 같다"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특히 은지원은 "손을 당긴 것, 이건 썸이다"고 쐐기를 박아 폭소하게 했다.
그러자, 황대헌은 "오늘 제대로 해명하고 가겠다 민정이 누나 너무 고생했다고 말할 때인데"라고 말하면서
"쟤 왜저러나, 쟤 왜 저래지? 잠깐 사춘기 왔었나보다"며 민망, 이어 "(누나는) 어릴 때부터 운동을 많이 같이해서 형동생 사이, 민식이 형이라고 말한다, 형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이에 최민정도 "더이상 열애설 날 수 없다"고 말하며 "대헌이 성격 자체가 능글맞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황대헌은 "나 능글맞아?"라며 또 한번 스윗하게 바라봤고,최민정은 "어 너 좀 그래"라며 받아쳤다. 이에 멤버들은 "무슨 대사같다, 둘이 여기서 연애를 막 한다"며 또 한 번 흥미로워했다.

특히 리정은 "빙상에서 끌어올려주는 영상이 있다, 민정선수를 귀엽다는 듯이 바라보더라"며 화제의 SNS 영상을 또 한 번 언급했다. 이에 황대헌은 "펜스가 높지 않은데 민정이 누나가 장거리 선수라 탄력이 좋지 않다 올라올 수 있게 올린 것"이라고 대답, 리정은 "빨리 내 옆에 앉으려했던 거냐"며 몰아가 폭소하게 했다.
멤버들은 "그럼 열애설 확실한 종지부를 찍자며 "열애설에 대해 마지막으로 질문, 두 사람은 "거짓, 아니다"고 동시에 대답했고, 멤버들은 "그럼 사진은 기념품 가져가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후 몸만 풀어도 청춘 드라마를 만드는 두 사람 모습. MVP에겐 두 사람이 금메달 딸 때 썼던 고글을 걸고 대결을 펼치기로 했다. 금빛 고글을 가져갈 영광의 주인공에 대해 기대하게 했다.
혼성 계주에 앞서, 팀을 나눈 후 황대헌과 최민정이 첫번재 주자로 금메달 주인공들의 진검승부를 하게 됐다. 아무래도 신장이 더 긴 황대헌이 앞으로 치고나왔으나 최민정이 곧바로 아웃코스로 추격했다. 이어 환상의 케미를 보이며 다음 주자까지 안정적인 터치를 전달했다.

최민정과 황대헌이 또 다시 마지막 주자로 승부를 뛰게 됐다. 최민정이 빠르게 치고 갔으나 황대헌이 아웃코스로 추월, 경기가 끝난 후 최민정이 황대헌을 철썩 때리며 또 한 번 청춘 드라마같은 모습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승부가 중요했던 만큼 멤버들은 "박빙이었던 경기. 눈으로 구분이 안 된다"며 궁금, 간발의 차였던 만큼 비디오 판독 끝에 최종 우승팀을 발표했고, 황대헌팀이 우승했다. 간발의 차로 패한 최민정은 아쉬워했다.
한편, SBS 예능 '집사부일체'는 숱한 '물음표'에 빠진 청춘들, 갈팡질팡 방황하는 이들에게 '느낌표'가 될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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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