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작사 이혼작곡3’ 문성호가 전수경에게 고백했다.
6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오상원 최영수)에서는 서반(문성호)이 이시은(전수경)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원(이민영)이 양수색전증으로 사망한 가운데 장례식이 이어졌다. 서반(문성호)은 장례식장에서 아미(송지인)를 만났고, 아미는 부혜령(이가령)의 기자회견 내용이 완전 반대였다고 주장했다. 서반은 “사람 겪어보지 않고 모른다”고 반박했지만 아미는 “부혜령의 얼굴이 몇 개인지 모르냐”며 다시 반박했다.
집으로 돌아온 서반은 송원과 부혜령 생각이 오가며 마음이 복잡해졌다. 다음날, 서반은 이시은(전수경)을 만났다. 두 사람은 공원에서 이시은이 직접 만든 도시락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고, 초등학교 때 사진을 보며 추억에 빠졌다. 특히 이날은 서반의 생일이었고, “지금 참 행복하다 느껴진다”고 좋아했다.
이때 서반은 서동마가 보낸 선물을 받았다. 서동마는 형이 누군가를 만나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뒤 깊은 생각에 빠졌다. 그 사이 송원의 발인이 진행됐고, 판사현(강신효)은 “안 떠났으면 좋겠다. 정빈이랑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며 눈물 흘렸다. 판사현은 송원과 담긴 추억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눈물 흘렸고, 발인식에 참석한 아미 등 지인들도 오열했다.
서반과 이시은이 다시 만난 곳은 저녁 모임이었다. 사피영이 서반을 데려왔고, 부혜령이 이시은을 초대한 것. 부혜령과 사피영이 마련한 생일 파티에 참석하게 된 서반은 ‘앞으로의 인생, 이시은과 함께 하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다. 부혜령은 ‘부장님과 결혼하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을 빌었고, 서반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서반은 이시은을 바라보며 “친구 됐다. 나이 상관 없이 잘 통하는 친구다. 나만 그런거 아니지?”라고 말했고, 이시은은 “보니까 어릴 때 같은 학원 다녔다”고 말했다. 이에 서반은 “우리 오늘로 공식 커플 되자”고 고백했다. 단단히 뿔난 부혜령은 와인을 들이키며 화난 속을 달랬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