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이 임성한했다"…'결사곡3' 노주현 귀신, 문성호에 빙의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3.07 08: 29

‘결혼작사 이혼작곡3’ 임성한 작가가 임성한 작가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오상원 최영수)에서는 신기림(노주현) 귀신에 빙의된 서반(문성호)이 김동미(이혜숙)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화면 캡쳐

생일을 맞이한 서반은 이시은(전수경)을 만났다. 이시은은 도시락을 싸왔고, 서반의 차를 타고 가다 한강공원에서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서반은 ‘항공샷’으로 이시은의 도시락을 찍으면서 내심 좋아했다. 서반은 집에서 일해주시는 아주머님이 미역국은 따로 챙겨주지 않았다면서 이시은이 만들어 온 미역국을 맛있게 먹었다.
서반은 이시은에게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 이시은은 아이들에게 아침만 먹고 들어가겠다고 말했다면서 거절했고, 서반은 아쉬운 마음에 집 압까지 데려다 주면서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기도 했다. 이시은은 “짓궃다”면서 서반에게 생일 선물로 꽃다발을 선물했다.
두 사람이 다시 만난 건 부혜령(이가령)과 사피영(박주미)이 마련한 생일 파티였다. 사피영은 자선 행사를 핑계로 서반을 불렀고, 부혜령이 부른 이시은과 다시 마주했다. 서반은 생일 케이크 촛불을 끄며 “앞으로의 인생, 이시은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라고 소원을 빌었다. 반면 부혜령은 ‘부장님과 결혼하고 싶다’는 속마음을 보였다.
부혜령의 꿈은 산산조각났다. 생일 선물로 마련한 스카프를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스킨십하려 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서반은 이시은을 보며 “친구 됐다. 나이 상관 없이 잘 통하는 친구다. 나만 그런거 아니지?”라고 말했고, 이시은이 “어릴 때 같은 학원을 다녔었다”고 하자 “우리 오늘로 공식 커플 되자”며 열애를 공식 발표했다.
서반과 이시은이 집 앞에서 포옹을 하며 마음을 확인한 가운데 부혜령은 단단히 뿔이 났다. 부혜령은 이시은이 모두를 속였고, 서반을 꼬셨다고 생각하며 사피영에게 하소연했다.
김동미는 신기림이 떠나가지 않자 생각을 바꿔 그의 사진 앞에서 울먹이며 “평생 남자라곤 원장님 뿐이었다. 친구들이 내게 천연기념물이라고 하더라. 살아온 정을 생각해달라. 사모님 몰래 만나거까지 치면 봐달라.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신기림의 표정은 착잡해졌다.
눈물을 쏟은 김동미는 수영장에 갔다. 그는 수영을 하는 서반을 봤고, 그때 서반의 몸에 신기림이 들어갔다. 신기림 귀신에 씌인 서반은 김동미에게 다가갔고, 김동미는 “나에게 꽂혔다”며 기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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