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배수진이 남자친구를 전격 공개하며 궁금한 점에 대해서도 모두 밝혔다.
배수진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자친구 Q&A’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배수진은 남자친구와 함께 구독자와 팔로워들에게 받은 질문에 대해 답했다. 배수진의 남자친구는 “수진이 남자친구입니다. 반가워요”라고 인사했다. 배수진은 “남자친구 공개 이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놀랐다. Q&A를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질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먼저 배수진은 남자친구와 나이 차이에 대해 “2살 차이다. 남자친구가 94년생, 내가 96년생이다”라고 말했고, 배수진의 남자친구는 “제가 29살, 수진이가 27살”이라고 말했다.
배수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1살 때 연인이었다. 배수진은 “당시에는 1년 정도 만났다. 헤어지고 나는 결혼을 하고 이혼을 했다. 우연히 술자리에서 만났다. 그 자리에서 오빠가 내 이혼 사실을 알고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배수진의 남자친구는 “행복하게 잘 사는 줄 알았는데 충격이었다. 당시 수진이가 많이 힘들어서 볼에 살이 없을 정도였다. 아파보이고 안쓰러웠다. 좋은 감정이 남아 있어서 챙겨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배수진은 “마음을 안 가지려고 노력했다. 친구로 지내려고 했는데 마음이 생기더라. 우리만 인정을 안 하고 주위 사람들은 다 인정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배수진의 남자친구는 “저는 돌싱도 아니고, 아이도 없다”며 “대학 전공은 요리였고, 요리를 하다가 지금은 친구랑 가구점에서 일하고 있다. 현재 직업을 물어보면 가구점에서 판매를 한다고 하겠지만 다시 요리를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특히 배수진의 남자친구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거냐’는 질문에 “그렇다. 많은 고민을 하고 결정 끝에 만남을 시작했다.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는 커플링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배수진은 코미디언 배동성의 딸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