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톡톡] ‘구마유시’ 이민형, “광동 꺾고 15연승 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3.07 02: 27

“광동이 요즘 분위기가 좋았지만, 우리를 만나 질 것이다.”
자신감이 넘쳤다. T1의 원딜 ‘구마유시’ 이민형은 단일 시즌 연승 1위 타이 기록을 수립한 기세를 모아 15연승까지 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T1은 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KT와 2라운드 경기서 ‘제우스’ 최우제와 ‘구마유시’ 이민형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개막 14연승을 내달린 T1은 14승 무패 득실 +23으로 플레이오프 2R 직행을 확정했다.

이민형은 2세트 징크스로 결정적인 순간 승패를 가르는 활약을 하면서 POG에 선정됐다.
경기 후 방송인터뷰 나선 이민형은 “기록인 14연승에 도달해서 기분 좋다. KT가 잘해서 분전할 수 밖에 없었다. 이겨서 다행”이라고 미소로 승리를 기뻐했다.
T1이 후반으로 갈수록 강한 이유를 묻자 그는 “기본적으로 체급이 높다고 생각한다. 한타 피지컬도 좋고, 운영도 좋다. 그래서 후반에 역전하는 그림이 자주 나오는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맞상대한 카이사에 대한 견해를 묻자 이민형은 후반 AP로 성장한 카이사의 강력함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취향과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민형은 “요즘 팀이 연승을 하다보니 긴장감을 놓고 안일한 플레이가 나온 적이 있다. 완벽한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서 “다음 상대가 광동이다. 광동이 최근 연승도 하면서 기세가 좋지만 우리를 만나서 패배를 기록할 것 같다. 우리가 이기고 15연승을 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