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5, 페네르바체)가 공수 양면에서 모두 활약하며 팀에서 4번째로 높은 평점을 부여받았다.
페네르바체 SK는 7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페네르바흐체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수페르리그' 28라운드 트라브존스포르와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선제골은 원정팀 트라브존스포르가 기록했다. 전반 22분 압뒬카디르 외뮈르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했지만, 공은 수비에 맞고 굴절됐고 안토니 은와카메가 박스 안으로 쇄도해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 페네르바체 SK 공식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07/202203070817770813_62254309b7855.jpg)
동점 골은 후반 26분에 나왔다. 페네르바체는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메르트 하칸 얀다시는 날카로운 킥으로 박스 안으로 공을 연결했다. 대기하던 미하 자이츠는 헤더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이 경기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탄탄한 수비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 능력을 보여줬다. 전반 2분 정확한 롱 패스로 오른쪽 측면 공격을 열었고 45분에는 침착한 수비로 외뮈르의 돌파를 막아냈다. 또한 전반전 추가시간 높은 지역까지 올라가 박스 안으로 패스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경기 종료 후 평점 전문 매체 '폿몹(FotMob)'은 김민재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이 경기 총 68번의 터치를 가져가며 87%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또한 태클 성공 2회, 슛 블록 1회, 클리어링 성공 3회, 가로채기 3회와 리커버리 6회를 기록했고 공중 볼 싸움 승리 1회를 기록했다.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무승부를 거둔 페네르바체는 승점 1점을 획득하며 47점(13승 8무 7패)이 됐다. 한 경기 덜 치른 바샥셰히르(46점)를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reccos23@osen.co.kr
[사진] 페네르바체 SK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