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2022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열린 제28회 미국 배우 조합상(SAG) 남자연기상에 이은 행보다.
6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제37회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Film Independent Spirit Awards)에서 이정재는 TV 드라마 시리즈 부문에서 남자 최고 배우상을 수상했다.
이날 영국 드라마 ‘잇츠 어 신’의 올리 알렉산더, 미국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의 머레이 바틀, ‘러더포드 폴스’의 마이클 그레이이스, ‘뎀: 커버넌트’의 애슐리 토머스 등이 함께 후보로 올랐다. 이정재가 영미 드라마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것.
1984년 시작한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는 대형 배급사들이 배급하지 않는 영화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립영화 시상식이다. 지난해부터 영화는 물론 TV 및 스트리밍 서비스 작품들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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