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재산 456원설.."부자 맞다" 쿨한 인정('런닝맨')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3.07 11: 41

 방송인 유재석이 스스로 부자임을 쿨하게 인정(?)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는 방송인 조세호가 게스트로 참여한 가운데 대장 선거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은 질문 내용을 인정하면 점수를 얻는 게임에서 "나는 돈이 많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이건 인정"이라고 순순히 '본인=부자'임을 인정했다.

이에 멤버들은 실제 재산을 공개하라고 압박(?)했다. 유재석은 "재산을 이야기하라고?"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세호는 유재석의 재산을 두고 "정확히 '오징어 게임' 상금만큼 있다"며 456억원일 것이라고 예상해 웃음을 나겼다. 김종국은 "이 형 명품 C사가서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다 주세요'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슈퍼카 30대 살 수 있다" 등의 억측(?)이 이어졌다.
하하는 "계약금 얼마 받았는지 얘기하고 끝내라"고 말했고, 계속된 재산 공개 요구에 유재석은 "부자는 맞다니까. 내가 안 부자라고 하면 다른 분들이 욕하신다"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추궁이 심해지자 결국 자신이 부자라는 자체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지석진이 "얘 거지다"라고 오버하자 유재석은 "뭐? 형보다 더 좋은 차 탄다"고 발끈해 다시 한번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 해 작곡가 겸 방송인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안테나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이와 관련해 유재석은 방송에서 “원래 계약금을 안 받으려고 했다. 계약금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복잡하게 이러지 말고 계약금을 안 받고 자유롭게 일을 하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희열은 “그런데 내가 반대 했다. 유재석이라는 인물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 있는데 수많은 예능하는 후배들이 있지 않나. 후배들을 위해 그런 예를 만들면 안된다 해서 반대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재석은 “그래서 계약금을 받았다. 중요한건 받는 만큼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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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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