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 OK' 맨유, 호날두와 결별 준비.. 대체는 '연봉 81억 스트라이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3.08 00: 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결별 준비를 마쳤다.
8일(한국시간)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독점기사에서 "최근 몇 주 동안 기량이 커리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호날두가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믿음이 커져가고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7일 열린 '맨체스터 더비'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앞두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랄프 랑닉 감독은 호날두가 고관절 부상 때문에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것이 호날두의 맨유와 결별설을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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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호날두가 경기도 지켜 보지 않은 채 포르투갈로 떠나 버린 것이 알려지면서 의문이 커지고 있다. 마침 호날두의 누나 중 한 명이 SNS(인스타그램)에서 "호날두는 부상을 당했거나 다치지 않았다. 100%"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코트오프사이드'는 맨유를 떠나는 것은 결국 호날두의 몫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이 매체는 만약 호날두가 떠난다고 해도 맨유가 37세인 호날두를 맨유에 잔류시키기 위해 설득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계약기간까지 남든 떠나는 상관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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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매체는 맨유 이적을 담당하는 맷 저지가 최근 히샬리송(25, 에버튼) 대리인과 회의에 나섰다고 전했다. 저지는 맨유의 이적에 직접 관여하는 담당자로 알려져 있다. 실제 올해 초 히샬리송 에이전트 벨라스코와 맨유 관계자가 여름 이적시장에 대해 논의에 나선 적이 있었다. 
2024년까지 계약돼 있는 히샬리송은 현재 에버튼에서 500만 파운드(약 81억 원)에 미치지 못하는 연봉을 받고 있다. 이적료는 6000만~7000만 파운드(약 971억~1133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번 여름 히샬리송이 호날두의 대체자로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구장)로 이적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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