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이현이가 아들의 초등학교 입학에 감격한 가운데 홍성기와 살벌했던 홍콩여행을 떠올렸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현이와 홍성기 부부가 그려졌다.
이날 이현이는 초등학생이 되는 큰 아들이 셔츠 단추를 채우는 모습을 보며 감격했다. 이어 큰 아들이 혼자 교복을 입은 모습에 감동, 옆에 있던 김성은은 “운동화 끈 혼자 묶는거 봐도 눈물난다”며 엄마 마음을 공감했다.
이 가운데 홍성기의 절친 가족이 집을 방문했다. 홍성기는 지인의 아이들도 함께 모이자, ‘홍빠빠 예비학교’를 만들어볼 것이라 했다. 학교에서 하는 것들을 미리 연습해 시뮬레이션을 체험해보기로 했다.
먼저 배변훈련을 위해 초코잼으로 실습해보기로 했다. 풍선을 2개 달아 실제처럼 연습, 화장실 얘기가 이어졌다. 이에 김구라는 “우리 집은 자동 물내림 센서, 어느날 녹화 도중 큰일을 보고 그냥 나왔다, 물 내리는 걸 깜짝했다”며 “일요일 녹화라 사람이 없어, 다시 화장실가니 그대로 있더라 ,내 걸봐서 너무 반가웠다”며 에피소드로 폭소를 안겼다.

이 가운데 MC들은 3월 새학기를 맞이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은 언급, 이윤지와 정한울 부부의 큰 딸 라니와 인교진, 소이현 부부의 큰 딸 인하은, 윤상현과 메이비 부부의 윤나겸, 오지호와 은보아 부부의 큰 딸인 오서흔까지 훌쩍 자라 다 초등학생이 됐다고 알렸다. MC들은 “입학 축하한다”며 축하했다.
예비 학부모가 된 홍성기와 이현이는 연애시절을 언급, 옛날 미니홈피 시절이 소환됐다. 이현이는 “연애할 때 가장 큰 장벽이었다4대4 미팅으로 만나 호감이 생겼는데 눈물셀카가 있더라”며 홍성기의 흑역사는 ‘남자채연’ 시절의 사진이 공개돼 웃음을 안겼다. 이현이는 “이 사람 (만나도) 괜찮을까 고민했다”며 “사실은 (남편이) 웃기려고 올렸던 셀카, 하지만 문화충격이었다 , 그래도 그때 많이 좋아했다”며 결혼에 골인한 스토리를 전했다.

풋풋한 연애스토리도 잠시, 홍콩에서 헤어질 뻔한 일화를 전했다. 이현이는 “설렜던 홍콩 데이트였는데, 남편이 방에서 게임만하고 안 나갔다”면서 섭섭했던 일화를 회상했다. 이에 질세라 홍성기도 “섬에 도착하자마자 화를내더니 갑자기 사라졌다, 싸움이 격해지니 가겠다고 하더라, 다시 배를 타고 혼자 돌아왔다”면서 하지만 “현이 걱정해 다시 갔다, 지갑도, 여권도 없으니까”라고 했고이현이는 “그럼 빈털터리인 사람을 두고 간 거냐? 진짜 나쁘다”며 다시 한 번 분노했다.
홍성기는 “나중에 내가 미안하다고 하니 울더라, 갑자기 점퍼 사준다고했다”며 싸우다가 심지어 명품 점퍼를 받게된 일화를 언급, 이현이는 “마침 세일이었다”며 명품관에서 인증샷까지 찍은 사진을 공개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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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