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아이들 리더 문준영이 만취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사건/사고 전문 유튜버 '카라큘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돌 그룹 리더 A씨 음주 만취운전으로 적발"이라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카라큘라는 앞서 언급했던 만취 음주운전 아이돌 A씨의 정체를 공개했다. 이날 카라큘라는 유튜브 커뮤니티에 "지난 3월 6일 일요일 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유명 남성 아이돌 그룹 리더 A씨가 만취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 됐다"고 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카라큘라는 사고 직후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3월 6일, 어젯밤 10시경 일어난 사건이다. 강남구 언주로 주변이다.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해 있다. 경찰관 사이에서 담배 물고 있는 남자를 주목해 달라. 이 남성은 30대 유명 아이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남성이 K5 차량을 운전하다가 일방통행길인데 역주행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마주서있는 롤스로이드 차량에게 비키라고 클락션을 울리더니 갑자기 내려서 'OOO 아니냐', '(차에서) 내리라'고 소리를 쳤다더라. 술 냄새가 많이 나서 롤스로이드 차주가 음주운전 의심으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사건 개요를 전했다.
경찰 확인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3%로, 만취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술에 취한듯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담배를 피고 있는 A씨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에 카라큘라는 A씨의 정체가 제국의 아이들 리더 문준영이라고 주장했다. 카라큘라는 "(문준영이) 어제 면허 취소가 됐다. 문준영 씨가 처음에 경찰이 왔을 때 음주운전을 안 했다고 발뺌을 했다. 차는 대리 기사가 두고 갔고 자기는 조수석에 타고 있다고 내렸다고 한다"며 "경찰이 신고한 롤스로이드 차주의 블랙박스를 돌려 보니 문준영이 운전을 한 걸 확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준영은 지난 2010년 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했다. 지난 1월에는 군 제대 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데뷔 12주년 팬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문준영은 지난 2018년 이미 한 차례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적이 있던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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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카라큘라', 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