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단짝'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에버튼과 ‘2021-2022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전반전을 3-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함해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라이언 세세뇽,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맷 도허티, 위고 요리스(골키퍼)를 선발 출격시켰다.
![[사진] 2022. 03. 08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3/08/202203080538774305_62266e45dc527.jpg)
토트넘은 행운의 선제골을 얻었다. 전반 14분 에버튼의 마이클 킨은 왼쪽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보고 달려드는 해리 케인을 막으려다 그만 자책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17분 클루셉스키의 절묘한 패스를 아크 근처에서 건네받은 손흥민은 그대로 낮고 빠른 슈팅을 날려 골을 뽑아냈다. 리그 11호골이다.
전반 27분 손흥민은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역습찬스를 잘 살려 골키퍼와 1대1 기회가 생겼다.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케인이 재차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케인이 토트넘에 골을 선물했다. 전반 36분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어내는 도허티의 칼날 같은 패스를 건네받은 케인은 폭풍 드리블 후 시원하게 골을 뽑아냈다.
전반은 토트넘이 3-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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