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팀 GP ‘애니웨이’ 김범규, “광동전 승리, 그간 노력의 결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3.08 14: 53

 팀 GP가 기세 등등한 광동을 잡고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정글러인 ‘애니웨이’ 김범규는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광동전 승리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팀 GP는 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광동과 1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팀 GP(2승 1패, 득실 +1)는 2연승과 함께 최상위권 반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범규는 1, 3세트 리븐과 리신을 선택해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김범규는 1위를 달리고 있던 광동을 꺾은 것에 대해 “그간의 노력이 결실로 돌아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범규는 “우리가 광동의 연승을 끊어 기쁘다. 앞으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일 경기에서 팀 GP의 핵심은 카밀이었다. 3번의 세트 모두 카밀이 등장했다. 김범규는 카밀의 사이드 푸시에 높은 점수를 줬다. 김범규는 “우리 팀의 상체 모두 카밀을 잘 쓴다. 카운터 갈리오 정도만 없다면 ‘와일드 리프트’에서 상당히 좋은 픽이다”며 “사이드 라인에서 강점이 빼어나다. 운영 능력이 좋아 주력 픽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팀 GP의 카밀 사랑은 결국 대어 광동을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3세트 상황에 대해 김범규는 카밀-리신의 사이드 주도권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는 배경을 전했다. 김범규는 “카밀-리신의 사이드 영향력 때문에 우리가 전 라인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었다. 우리의 흐름을 유지하면서 5대5 교전을 피하고, 운영으로 승리를 취했다”고 말했다.
풀 세트 접전 끝에 게임을 끝낸 팀 GP는 짧은 휴식 후 8일 리브 샌드박스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적은 준비 기간에도 김범규는 개의치 않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김범규는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계속 준비했었다. 다음 경기 무리는 없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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