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의 딸 이예림이 김영찬과의 신혼집을 최초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 이경규는 차 뒷좌석까지 빼곡히 짐을 쌓고서 “이예림-김영찬의 창원 신혼집까지 남은 짐을 배달하러 간다. 딸 집은 처음 가본다.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이예림-김영찬의 신혼집은 깨끗하고 깔끔했다. 이예림은 “결혼식을 올린 지 쫌 됐는데 오빠가 동계 훈련 가 있는 동안 떨어져 있었다. 같이 산 지 얼마 안 돼서 실감이 안 난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런데 두 사람의 성향은 사뭇 달랐다. 김영찬은 정리정돈이 생활화 된 축구선수. 이에 이예림은 “전 물건이 어디 있는지 잘 아는데 남편은 오와 열을 맞춰야 한다. 각 잡혀 사는 게 안 맞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거실 화장실은 김영찬이, 안방 화장실은 이예림이 썼다. 두 사람은 38선까지 그어두고 서로의 영역을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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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적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