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조나단이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조나단과 럭키가 출연해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한국에 8살에 온 조나단은 “6월에 한국에 오니까 추웠다. 콩고에도 겨울은 있지만 봄 날씨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사람이라고 느낄 때에 대해 럭키는 “제일 놀라는게 꿈에서 한국말로 꿈을 꾼다. 엄마랑 말을 하는데 한국말로 대화를 하는 꿈을 꾼다”라고 말했다.
럭키는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조나단은 “외국인을 만났을 때 울렁증이 생긴다. 긴장감이 생긴다. 생각은 나는데 말이 잘 안 나온다”라고 말했다.

인도에서 왔다고 소고기를 안 먹는다는 편견이 있다는 럭키는 “소고기 먹는다. 법적 규제도 없다. 인도 뉴델리 스테이크 집 검색하면 맛집이 나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럭키는 “나 한우 좋아한다”라고 덧붙이기도.
무슨 음식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조나단은 “고구마 피자가 좋다. 진월동에 있다. 엄청 사놓고 매일 먹었던 것 같다”라며 기분 좋은 표정을 지었다.
아르바이트를 많이했다는 조나단은 “고2 때부터 했다. 전단지를 했다. 나눠주는 거랑 붙이는 거. 나눠주는 게 더 어렵다. 안 받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조나단은 “전통 혼례 알바를 했다. 결혼식장인데 제가 신부나 신랑의 가마를 드는 노비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조나단은 “재밌었다. 근데 이걸 못 버틴게 너무 추웠다. 노비가 패딩을 못 입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단은 “대학가에 심부름 알바가 많다. 집에 바퀴벌레 잡아달라는 아르바이트가 있다. 곱등이 잡아달라는 아르바이트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단은 “서빙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다. 고깃집도 했고 M사 버거집에서도 일했다. 영어로 너무 말을 많이 걸었다”라며 일화를 밝혔다.
공과금 내는 것이 즐겁다는 조나단은 “성인이 된 것 같아서 좋다. 내는 것에 대해 기분이 너무 좋다. 나도 이제는 사회에서 나도 구성인이 됐다는게 기분 좋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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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