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조나단이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밝혔다.
8일 전파를 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조나단과 럭키가 출연해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아르바이트를 많이했다는 조나단은 “고2 때부터 했다. 전단지를 했다. 나눠주는 거랑 붙이는 거. 나눠주는 게 더 어렵다. 안 받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조나단은 “전통 혼례 알바를 했다. 결혼식장인데 제가 신부나 신랑의 가마를 드는 노비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조나단은 “재밌었다. 근데 이걸 못 버틴게 너무 추웠다. 노비가 패딩을 못 입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단은 “대학가에 심부름 알바가 많다. 집에 바퀴벌레 잡아달라는 아르바이트가 있다. 곱등이 잡아달라는 아르바이트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단은 “서빙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다. 고깃집도 했고 M사 버거집에서도 일했다. 영어로 너무 말을 많이 걸었다”라며 일화를 밝혔다. 공과금 내는 것이 즐겁다는 조나단은 “성인이 된 것 같아서 좋다. 내는 것에 대해 기분이 너무 좋다. 나도 이제는 사회에서 나도 구성인이 됐다는게 기분 좋게 만든다”라고 말하기도.
한국에 와서 사기를 당한적이 있다는 럭키는 “학생 시절에 작은 돈도 소중하다. 그때 제가 ‘야인시대’에 나왔다. 생각보다 비중이 컸고, 6개월간 촬영을 했다. 이천만원 넘게 돈이 생겼다. 저에게 엄청 소중한 돈이었다. 촬영 연결을 해준 매니저가 돈을 갖고 도망갔다”라고 말했다.
럭키는 “제가 그 아픔 때문에 방송을 안하고 사업을 했다. 이거는 내가 감당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사업을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첫 월급을 어디다 썼냐는 질문에 조나단은 “거의 저금했다. 친구들이랑 같이 패밀리 레스토랑을 가서 먹었다. 친구 8명 데리고 가서 다 먹으라고 했다. 가격표를 일부러 안 봤다. 봐버리면 손절할까봐 안 보고 결제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단은 “친구들이 제가 방송을 하면 더 좋아한다. ‘나단아 이번엔 오마카세냐’ 이런 친구들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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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