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2’에서 부대원들의 전우애가 뭉클함을 안긴 가운데, 상상을 초월하는 승부 속 첫 탈락팀을 예고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강철부대 시즌2’에서 한 치를 알 수 없는 박빙 승부를 보였다.
이날 눈이 쏟아지는 설원에서 대원들이 하나 둘씩 미션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SDT 김태호는 100kg 통나물 끌기에서 시간이 지났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승점까지 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주변의 만류에도 완주를 택한 것이다.
김성주도 “중간에 포기하는게 지는 것보다 싫은 것”이라며 감탄했다. 김태호 역시 “완주해야된단 생각이 들었다”며 “아깝기 보다 다음에서 우리가 세다는 걸 보여줄 것”이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SSU 허남길도 역시나 포기없이 끝까지 완주했다. 허남길은 “선배들은 1등으로 베네핏 가져왔는데 이거 하나 못 하나? 싶었다,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해 자신에게 화나, 포기는 절대 할 수 없었다”며 지치고 힘듦에도 불구하고 포기없이 완주했다.
하지만 707의 구성회에겐 문제가 생겼다. 아무리 끌어도 통나무가 움직이지 않은 것이다. 그러자 부대원들은 “다같이 갑시다”고 말하며 결승점까지 달려나갔다. 타 부대원들의 응원 속, 동료들도 무거운 통나무를 함께 들었다. 그러면서 홍명화는 “가서 네가 멋있게 깃발 흔들어라”며 마지막은 구성회에게 맡겼다. 구성회는 “믿고갈 팀원들이 있어 든든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끈끈한 전우애를 본 순간. 모두 “군대의 전우애, 소름 돋을 정도로 감동했다, 이런 것이 뜨거운 팀워크”라며 가슴 뭉클해했다.

이가운데 707 대원이 대진결정권을 얻었다. 해병대는 베네핏을 얻었으나 707 대원과 베네핏을 공유해 작전을 알기로 한 것. 임시 연합을 제안한 것이다. 서로 ‘윈윈’ 전략을 세운 해명대였다.
계속해서 설한지 점령전이 이어졌다. 대진 결정에 대해 설명하자 김희철은 “미션이 시즌1보다 독하다”며 깜짝, 마스터 최영재도 “기온이 훨씬 낮아 호흡이 안 된다, 극한의 환경”이라 덧붙였다.
긴장 속에서 대진표를 발표, 마스터는 “설한지 점령전을 통해 패배한 네 부대 중 한 부대는 데스매치 없이 강철부대를 떠나게 됐다”며 가장 늦게 미션을 완수한 부대는 ‘강철부대’에서 완전히 탈락하게 된다고 했다. 데스매치 없이 단판 승부인 것. 이들은 “첫 탈락은 죽어도 하지말자, 죽기살기로 할 것”이라며 첫 탈락부대가 생겨날 미션을 앞두고 작전회의가 이어졌다.
본격적으로 특전사와 SDT 제1구간부터 시작, 30kg 군장을 메고 달리기 시작했다. 체력이 모두 소진된 상태에서 500kg 썰매도 밀어야했다. 이들은 무려 700kg가 되는 무게를 견뎌야했다.
페이스 조절을 하며 박빙의 대결을 펼친 상황. 특전사 장태풍은 “상황 파악 제대로 안 하면 탈락할 수 있겠다”며 위기를 예감, 아니나 다를까 SDT가 무서운 저력을 보이며 역전했다. 예상과 달리 SDT가 선전하는 만큼 특전사는 다급해졌다.

이 가운데 추가 미션이 그려졌다. 한계의 상황에서 월등한 체력이 요구되는 추가미션이었다. SDT는 “우린 최약제 팀이 아니다”라며 추가 미션을 위해 달렸다.
하지만 또 다시 특전사가 역전했다. SDT는 오기가 생긴 듯 더 힘을 냈으나 격차는 더 벌어졌다. 그러면서특전사가 지쳐 속도가 떨어지는 틈을 타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엄청난 속도로 SDT를 따라잡기위해 전력질주 했다. 이들은 “우리 할 수 있다, 우리 만만한 부대 아니다”고 말하며 달렸다.
무서운 기세로 SDT가 따라온 가운데, 특전사가 뒤늦게 이를 발견하며 이들의 맹추격에 다급해졌다. 특전사는 “더 뛰어야한다”며 소리쳤다. 무려 턱밑까지 SDT가 따라잡은 상황, 긴장 속에서 SDT가 마지막 균형을 잃고 넘어지고 말았다. 한계 넘어선 속도에 지쳐버린 것이다.
결국 역전을 놓치고 말았고 그 사이 특전사가 결승점에 먼저 도착했다. 하지만 SDT는 “끝까지 가자”고 외치며 마침내 결승점에 도착했다. 간발의 차의 패배가 아쉬웠으나 최선을 다한 모습이었다.
특전사는 “굉장히 공포스러웠다, 호랑이가 쫓아온 것 같았다”며 “약하단 팀을 간발의 차로 이긴거면 이건 진 것, 미션 결과에 각성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스터 최영제 조차 “SDT속력 엄청났다”고 인정했다.

다음은 UDT와 SART가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500kg 썰매에서 SART는 균형을 잃어가고 있는 모습. 힘의 조절이 맞지 않았던 것이다.
이 가운데 SART가 먼저 깃발을 잡았다. 이들은 “너무 기뻤다”며 “깃발 흔드는 순간 너무 기뻐, 승리는 당연한 결과니 다음 미션에 대해 대비할 것”이라며 구조부대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와 달리 UDT는 “이름걸고 나온 입장에서 패배가 부끄러워, 면목이 없다”며 아쉬워했다. 시즌1에서 승리했던 팀이게에 신규부대 SART에게 패배한 것에 대해 모두 놀라워했다.
SSU와 해병대가 대결을 펼쳤다. SSU는 “우리 무시하다간 큰 코 다친다, 다신 구조부대가 약해보이지 않도록 만들겠다”며 파이팅, 해병대는 “시작전 부터 이겼다고 느꼈다”며 견제했다.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 분위기 속에서 대결이 펼쳐졌다.
하지만 SSU가 설상가상인 상황에 모였다. 절체절명 위기 속 이들은 “다음은 없고 지금 밖에 없다, 이기고 싶다”며 포기하지 않았다. 이들은 “끝까지 하자”를 외치며 안간 힘으로 해병대를 따라나서기 시작했다.
이때, 해병대의 보급품 하나인 제리캔이 썰매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하필 경사로 떨어진 상황. 해병대의 위기를 포착한 SSU는 “지금 잡아야한다”며 기회를 노렸다. 이에 해병대 출신 김동현은 “왜 해병대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라며 안타까워했다.

예고편에선 상상을 초월하는 박빙의 승부를 예고, 이들은 “확실히 보여줄 것,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하며 “가자”라고 힘차게 외쳤다. 그러면서 첫번째 탈락팀을 발표해 궁금증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실탄사격 미션에서는 더욱 긴장된 부대원들의 모습을 공개, 이들은 “목숨 걸어야겠는데? 이번에 X나 빡세다”고 외치며 대결에 집중했다. 그러면서 최종 탈락을 또 다시 예고, 반전이 가득한 충격적인 실탄사격 모습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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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철부대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