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밤' 최정원, 바비킴 목소리 극찬 "세상 다 가진 기분"→정동원X장민호 특급 여행[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3.09 01: 52

'화요일은 밤이 좋아' 고수는 고수를 알아보는 법. 뮤지컬의 황제 최정원은 가수의 황제 바비킴을 극찬했다.
8일 오후 방영된 TV조선 예능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서는 '고막 대장 특집' 무대와 함께 스페셜 코너 '동원아 여행 가자'가 소개됐다. 먼저 '동원아 여행 가자'는 국민 삼촌&조카 조합인 장민호와 정동원의 여행기가 펼쳐졌다. 
정동원은 장민호와 차를 타고 가던 중 이찬원에게 연락을 받았다. 이찬원은 잠에서 막 깬 목소리로 "동원아. 동원이는 몸 좀 괜찮아?"라고 물었다. 얼마 전 정동원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가 나았던 것. 장민호가 "이찬원이냐"라고 묻자 이찬원은 화들짝 놀란 목소리로 "뭐야. 왜 같이 있어!"라고 물었다. 정동원은 친한 형과 삼촌의 이야기에 배를 잡고 까르르 웃음을 터뜨렸다.

이찬원은 정동원으로부터 "강원도다"라는 말을 듣자 "강원도?"라며 되물은 후 "둘이 방송할 때 나도 좀 불러줘"라며 내심 부러운 목소리로 애원했다. 이어 이찬원은 "내 동생이 강원도 대진항에서 근무했다"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기도 했다.
'고막대장특집' 무대 대결에서는 바비 킴, 임정희, 최정원이 등장했다. 바비 킴은 '고래의 꿈'을 불렀다. 이에 한 패널은 "CD 아니냐"라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임정희는 자신의 데뷔곡이자 히트곡인 'Music is my life'를 열창했다.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없는 법. 실제 홍지윤은 임정희와 대결을 앞두자 임정희에게 "제 싸*월드 배경곡의 주인"이라며 임정희에 대한 순수한 팬심을 자랑했다.
뮤지컬의 황제 최정원은 '맘마미아' 넘버 '댄싱퀸'을 열창하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후 최정원과 임정희는 뮤지컬 배우로서 다시 한 번 인사를 했다. 붐은 능숙하게 홍보와 칭찬을 섞기 시작했다. 바비킴은 "너무 많이 칭찬해주시는 것 아니냐"라면서 질투를 보이기도 했다. 붐은 "홍보할 거 있으면 말해줘라"라고 받아쳤다. 바비킴은 온순한 태도로 "없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황제는 입담도 다른 법. 바비킴은 자신의 걱정으로 "제 가사인데도 가사를 까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민호는 "영어를 하셔서 그런가?"라고 물었다. 바비킴은 "영어도 못한다. 한국말도 잘 못한다"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정원은 별사랑과의 대결을 앞두고 "져도 즐거울 것"이라고 말해 붐에게서 "져도 웃을 거냐"라는 질문을 들었다. 최정원은 "져도 덤블링하겠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별사랑과의 대결은 최정원에게 패를 안겼다. 별사랑의 지독한 저음이 판정단의 심금을 울렸던 것이다.
이에 최정원은 덤블링을 요청 받자 오늘 입고 나온 스커트를 팔락거리며 "안에 아무것도 안 입었다"라는 말을 꺼내 방송 심의 불가 장면을 만들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최정원은 바비 킴의 목소리에 황홀한 찬사를 감추지 않았다. 바비 킴이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를 부르자 최정원은 "한우 안 받아도 될 거 같아요. 팬심으로, 저런 목소리를 앞에서 듣다니"라고 말하며 눈을 반짝였다. 이어 최정원은 "바비 킴의 목소리는 세상을 다 가진 목소리"라고 극찬을 거듭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예능 '화요일은 밤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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