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도 압류가 되나요?" 궁상민, 하다하다 '금빛' 국대들 앞에서까지? ('돌싱')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3.09 04: 30

‘돌싱포맨’에서 이상민의 뜬금없는 질문이 보는 이들까지 민망함을 안겼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이 전파를 탔다. 
국가대표 비긴즈로 쇼트트랙 선수들이 출연한 가운데, 운동을 시작한 계기를 묻자 곽윤기는 “목동에 살아, 당시 목동 아이스링크장 다니는게 붐이었다”며 “비염이 있었는데 비염에도 좋다고 하더라”고 했다.이에 이상민은 “어릴 때 가난해 난 스키도 못 탔다”고 하자 탁재훈은 “지금은 왜 안 타, 더 가난해져서?”라고 받아쳤다.

선수들에게  부모님께 고마운 점을 물었다. 세 사람은 “학교 때문에 훈련을 새벽에 엄청 일찍 해,부모님이 바래다 주셔야만 훈련할 수 있었다”며 매일같이 그렇게 데려다주셨던 부모님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박승희, 박장혁에 이어 곽윤기에게도 부모님께 한 효도를 물었다. 이에 곽윤기는“어느 정도 해드렸지만 늘 부족하다 생각한다”며 매달 연금 부모님께 다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계속 드렸다가 되찾은지 얼마 안 됐다”며“고등학생 때부터 10년 넘게 드렸다가 지금부턴 제 살길을 찾아야할 것 같았다”혀 현실적으로 답했다.
이에 이상민은 “연금도 압류가 되요?”라며 기습 질문, 선수들은 모두 당황해했다. 이어 “우린 안 당해봐서 모른다”며 답했고 '돌싱글즈' 멤버들은 그의 뜬금없는 질문에 덩달아 당황, 아무리 '궁상민'으로 국민 빚돌이가 되었다고 하지만 보는 사람까지 민망해질 정도였다.
또한 박장혁 선수에게도 부모님께 한 효도를 질문, 벌 수 있는 수입 한정적이라는 그는 “올해 처음 올림픽 출전해 선수로 성공하는게 가장 효도같다”며 첫 월급을 부모님께 다 드렸기에 지금 갖고 있는 금액 많지 않다고 했다.
이에 탁재훈은 “돈 필요해요? 이상민인 꿔서 줄 것”이라며 또 한번 이상민의 '궁상민' 캐릭터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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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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