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닉의 맨유, 흔들리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 英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3.09 07: 4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흔들리고 있다. 그 중심에 랄프 랑닉 감독이 존재한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서 1-4로 완패했다. 최악의 결과였다. 
이날 맨유는 경기 패배 뿐만 아니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을 이탈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그 결과 현재 맨유의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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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8일 "일부 선수를 편애하는 랄프 랑닉 감독의 팀 운영에 대해 많은 선수들이 불만을 갖고 있다"면서 "현재 선수들은 랑닉 감독의 경력에 대해 크게 기대하지 않고 있다. 특히 선수단 내부에는 러시아에서 스포츠 디렉터로 일하던 랑닉 감독을 감독으로 선임한 이유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 선수들은 일부 선수들에게 총애를 보내고 있는 랑닉 감독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팀에 필요한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는 것이 아니라 감독이 애정하는 선수들만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불만이라는 것. 
또 랑닉 감독이 제대로 된 팀을 맡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상적인 평가를 내리지 않고 있다. 호날두처럼 팀을 이탈하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는 상황. 
이 매체는 "맨유 내부 관계자들은 팀이 흔들리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몇몇 선수들은 랑닉 감독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할 수 없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현재 팀은 분위기가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랑닉 감독은  VfB 슈투트가르트, 하노버96, 샬케04, TSG 호펜하임, RB 라이프치히에서 감독직을 맡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레드불 축구팀의 글로벌 스포츠 디렉터로 활동했고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의 디렉터 역할을 맡았었다. 따라서 선수들은 흔들리는 랑닉 감독이 제대로 이끌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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