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축구 최악 유혈사태' 구단 매각으로 연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3.09 07: 22

멕시코 프로축구의 최악 유혈사태로 인해 구단이 매각될 전망이다.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리가 MX서 최악의 유혈사태를 일으킨 케레타로에게 1년간 홈 경기 무관중-3년간 서포터스 활동 정지-모기업 5년간 리그 활동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또 케레타로의 모기업은 150만 페소(8679만 원)의 벌금을 부뎌 받았다. 만약 올해 말까지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리가 MX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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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레타로는 멕시코 케레타로 에스타디오 코레기도라에서 열린 2022 멕시카 리가 MX 9라운드서 아틀라스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팬들의 난동이 이어지며 경기는 중단됐다. 유혈 사태까지 발생하며 멕시코 축구계가 발칵 뒤집어 졌다. 
멕시코 리가 MX 회장 미켈 아리올로는 이번 사태에 대해 "폭력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보안 문제에 책임이 있는 모든 관련자들은 본보기로 처벌을 받을 것이다. 선수들과 팬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유혈사태로 인하 리가 MX는 이밖에 2022-2023 시즌부터 모든 팀들이 서포터들의 신원을 등록해 관리하고 안면인식 시스템을 경기장에 도입하는 등 안전 대책을 발표했다. 또한 경기장에는 공권력이 투입돼 치안 문제를 담당할 예정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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