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인 선수가 복귀 첫날 훈련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을까.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더비에 결장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훈련 복귀 첫날 가장 늦게까지 훈련에 임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더비'를 치러 1-4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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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맨유는 갈 길이 바빴다. 승리가 절실했지만, 결과는 참패다. 이 경기 승점 획득에 실패한 맨유는 앞서 6일 왓포드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둔 아스날에 밀려 5위로 내려앉았다.
이 경기에 호날두는 출전하지 않고 포르투갈로 건너가 휴식을 취했다. 랄프 랑닉 감독은 호날두를 고관절 부상 때문에 제외했다고 설명했지만 논란은 가라 앉지 않았다.
일부 언론에서는 "호날두가 선발 명단서 제외되며 크게 화가 났다. 결국 선수단 모임에 나서지 않았고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했다"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여러 가지 설이 돌던 와중에 지난 8일 호날두는 맨유 훈련장인 캐링턴으로 돌아왔다. 훈련 내용은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의 몸상태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더 선은 "호날두는 보디가드를 동반한 채 캐링턴 경기장에 돌아왔다. 그는 맨유 선수 중 가장 늦게 훈련장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복귀 첫날 훈련 풀타임을 소화할 만큼 몸상태에 큰 무리는 없었다는 것.
더 선은 "맨유는 진짜 부상을 당한 선수면 고향 복귀가 아니라 맨체스터에서 재활을 하게 지시한다"라면서 "결국 호날두가 진짜 부상이었는지 의구심이 더 커진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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