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29,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케인은 지난 8일(한국시간) 에버튼과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 멀티골을 터뜨려 5-0 승리에 기여했다. 케인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승점 45를 쌓아 리그 7위로 올라섰다. 4위 아스날(승점 48)과 격차를 3점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케인은 시즌 초반 득점이 없어 비판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살아나는 모습이다. 지난달 19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서 멀티골을 터뜨린 케인은 리그 3경기 만에 다시 멀티골을 신고했다. 케인은 콘테 감독 부임 후 자신이 더 발전했다고 믿고 있다. 실제 케인은 케인 부임 전까지 리그 1골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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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9일 영국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은 분명 내가 할 수 있는 더 많은 수단을 준다. 나는 항상 발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서 "35, 36살이 돼도 개선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것이 내 마음가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육체적으로 좋은 지점에 있는 것 같다. 정신적으로 경기에 대한 이해력과 경기장에서의 인식은 정말 높은 수준"이라고 스스로 만족하면서 "그것은 열심히 일하고 고개를 숙이는 것이다. 확실히 나는 더 많은 것이 있을 것이라 느낀다. 그래서 그것에 흥분된다"고 강조했다.
케인은 콘테 감독에 대해 "새 감독이 처음 왔을 때는 항상 자신의 생각과 자신이 원하는 방식을 구현해야 하는 것이 항상 어렵다"면서 "콘테 감독이 여기 온 지 4개월이 됐다. 때문에 우리는 이제 '새 감독이 와서 그렇다'는 핑계를 댈 수 없다. 이제 선수들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콘테 감독은 환상적인 감독이다. 콘테 감독과 함께하는 것은 정말 즐겁다. 그래서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은 우리 선수들에게 달려 있다"면서 "우리 중 많은 선수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고 싶어 한다. 우리는 몇 년 동안 그 무대를 경험하지 못했지만 그곳이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우리는 몇 년 동안 훌륭한 감독들과 엄청난 축구를 해왔다. 단지 한 경기 좋고 끝나서는 안된다. 4~5경기에서 연달아 비슷한 결과를 내야 한다. 주말에 또다시 힘든 경기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발전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승점을 따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