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전 완패' 맨유, 토트넘서 제외될 수 있는 수치스런 4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3.09 15: 5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맨체스터 더비' 완패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6일 맨시티와 원정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전반 5분만에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맨유는 전반 22분 제이든 산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나 했다. 하지만 맨유는 전반 28분 더 브라위너, 후반 24분과 후반추가시간 마레즈의 멀티골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9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는 경질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마찬가지로 랄프 랑닉 감독 역시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맨유가 수치스런 맨시티전 패배 이후 토트넘전에서 빠져야 할 선수 4명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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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익스프레스가 차례로 언급한 선수는 아론 완-비사카(25), 해리 매과이어(29), 폴 포그바(29), 알렉스 텔레스(30)였다. 이제 본격적인 톱 4 쟁탈전에 돌입해야 하는 만큼 오는 13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홈경기에 나서지 않아야 할 선수를 꼽은 것이다. 
완-비사카는 라이트백이다. 한동안 부상 때문에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가 최근부터 4경기 연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의 측면 공격에 계속 헛점을 보이면서 취약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디오구 달롯을 대신 기용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 형편 없는 폼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라파엘 바란이 복귀하게 된다면 매과이어는 벤치에 앉아야 할 수도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라는 인식이 사라진 지 오래다. 
포그바는 맨시티를 상대로 좀더 공격적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대적으로 제이든 산초나 앤토니 엘랑가가 더 깊은 인상을 남긴 만큼 포그바가 중앙에 있을 필요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텔레스는 루크 쇼 대신 레프트백으로 종종 나온다. 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경기에 나섰으나 좀처럼 맨시티 공격을 저지하지 못했다. 과연 이들이 토트넘과 경기에 출전할지 예상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기다림이 될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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