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좋소’ 남현우 “시즌제 예상 못해…시즌5, 갈등 이어질 것”[인터뷰②]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3.09 17: 53

 배우 남현우가 ‘좋좋소’ 시즌5의 스토리를 언급했다.
왓챠에서 공개 중인 웹드라마 ‘좋좋소’에 조충범 역으로 출연 중인 남현우는 최근 OSEN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남현우는 ‘좋좋소’가 시즌5까지 이어온 것에 대해 “처음부터 (시즌제가) 계획 된 것은 아니다. 어안 벙벙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시즌1을 찍은 후에 계속 결과가 궁금했는데, 많은분들이 봐주신다고 하더라. 그러다 시즌2는 왓챠와 같이 제작한다고 해서 ‘왓챠랑?’ 하고 놀랐다. 놀라움의 연속, 감사함의 연속이었다. 그렇게 시즌5까지 이어지니 놀랍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좋좋소’는 시즌3까지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감독을 맡아 제작을 이어왔다. 남현우는 “영상에서 보던 것에 더해서 착함이 있다”고 빠니보틀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원래 빠니보틀 감독님의 팬이었다. 그분이 ‘좋좋소’의 감독이라고 하길래 ‘내가 아는 빠니보틀?’하면서 놀랐다. 작업하면서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좋좋소’의 시즌4와 시즌5는 서주완 감독이 새롭게 메가폰을 잡게 됐다. 남현우는 이같은 감독 교체와 관련해 “감독님이 배우들이 기존에 해왔던 것을 존중하려 노력하시더라. 기다려주고, 믿어주시고, 기존에 했던 것처럼 자유롭게 할 수 있게끔 풀어놔 주셨다.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원래 시즌1을 촬영할때도 낯을 가리는 편이라 친해지기 힘들었는데, 이번에도 (제작진이) 다 새로운 분들이라 낯을 가리다가 후반부 끝날 때쯤에 친해지고 어색함이 풀렸다. 그게 좀 아쉽긴 했다. 시간이 좀 더 있었더라면..”이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시즌5의 스토리에 대해서도 전했다. 남현우는 “시즌4에서 보면 갈등들이 계속 쌓이고 있다. 풀어지는 게 아니라 에피소드마다 갈등이 점점 쌓이고 있는데, 시즌5에서도 그대로 계속 이어질 것 같다. 계속 쌓이다 보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죠?”라며 “스토리는 시즌5까지 마무리되긴 했다. 하지만 시즌3도 마무리였는데 연장됐듯 (그 다음 시즌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즌3 마지막회에서 조충범은 시즌1 첫회와는 상반되는, 능숙하게 면접에 임하는 모습으로 성장을 시사했다. 하지만 시즌4에서는 여전히 백수 생활을 하고 있는가 하면, 다시 정승네트워크로 돌아오는 행보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남현우는 “시즌3까지도 그랬지만 대본 결대로 연기하려고 했다. 감독님, 작가님마다 디렉팅을 잘해주셔서 시즌 4, 5도 거기에 100%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잘 마무리를 했다”며 “개선되는 모습 또는 노력하는 모습들도 비춰 지겠죠?”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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