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서 이변이 일어났다.
대전은 9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2022 하나원큐 FA컵 2라운드 경기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아쉽게 화성 FC에 패했다.
이날 대전은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4-2-3-1로 나서 송창석-신상은-전병관-양지훈이 공격진을 형성했다. 중원은 노건우-이진현, 포백은 권한진-박태건-김선호-변준수가 나섰다. 선발 골키퍼는 정산.

반면 화성은 4-1-4-1로 나섰다. 조동건이 원톱, 김승호, 이인규, 김규표, 공용훈이 2선에서 지원했다. 카를로스가 3선에 배치됐고 포백은 김성주-구대엽-김경민-장영우가 나섰다. 선발 골키퍼는 김진영.
경기 초반부터 대전이 주도권을 잡고 몰아쳤으나 전반 11분에 후방에서 연결된 이진현의 패스를 전병관이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화성도 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성주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반격했다. 그러나 결국 전반은 무득점으로 마무리됐다.
후반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대전이 먼저 교체 카드를 던졌다. 후반 11분 노건우 대신 레안드로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결국 정규 시간 90분은 무득점으로 마무리됐다.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후반 18분은 상대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최원창이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대로 골은 나오지 않았고 양 팀의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대전은 3,4번 송창석, 김선호가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화성이 승부차기에서 웃으며 이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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