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기자 "케인, 이번 여름 맨시티행 재도전.. 변수는 괴물 스트라이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3.10 05: 02

해리 케인(29)이 결국 토트넘을 떠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기자 마크 베흐렌벡은 9일(한국시간) "케인이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번 시즌이 끝난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가기 위해 다시 한번 이적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인은 지난 여름 맨시티로 가기 위해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의 판매 불가 방침에 따라 구단에 잔류해야 했다. 하지만 케인은 토트넘이 이번 시즌에도 무관이 사실상 굳어지자 이번 여름 맨시티행을 재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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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흐렌벡은 케인에 대해 "그는 토트넘과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 여름 맨시티 이적에 다시 도전하고 싶어한다"면서 "케인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시스템에 완벽하게 들어 맞는다. 더구나 나이 때문에 큰 이적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토트넘이 이번 여름 대대적인 선수 영입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경우 케인을 잔류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것 역시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톱 4에 안착할 때 나올 수 있는 이야기다. 
한편 맨시티는 이번 시즌 후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영입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만약 홀란드가 맨시티로 간다면 케인은 맨시티로 갈 수 없어 토트넘에 남을 수도 있다. 홀란드가 맨시티가 아니라 다른 구단을 선택한다면 케인의 맨시티행은 좀더 현실이 될 수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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