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김태술, 제2의 서장훈인가···건물주에 예능 진출까지[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3.11 07: 59

'대한외국인' 박광현은 10단계까지 진출했으며 김태술은 제 2의 서장훈과 같은 행보를 보였다.
9일 방송된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서는 팔방 미인 특집으로 'N잡러' 특집이 이루어졌다. 가수, 배우 등 만능 엔터테이먼트로 유명한 박광현과 랩, 노래, 연기, 춤에 다재다능한 문희경과 연기는 물론 이제는 직접 시나리오를 쓰는 박희진에 농구 선수에서 예능인으로 발돋움을 시작한 김태술까지 다양한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박희진은 오랜만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박희진은 그의 대표작인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의 명대사이자 유행어였던 "이게 뭐하는 시추에이션이야"를 쫄깃하게 재연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박희진은 최근 시나리오를 조금 하고 있다. 작가 겸 감독으로, 여자들 심리를 이야기로, 블랙코미디로 너무 우울하지 않게 쓰고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만능 팔방미인 문희경은 역시나 재능 넘치는 모습으로 모든 이의 마음을 훔쳤다. 랩에 도전했던 문희경은 “그 당시 가장 핫한 래퍼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한다는 거에 혹해서 하게 됐다”라면서 그 당시의 마음을 전했다. 또 문희경은 "요즘 '스.우.파', 춤 배우고 싶다. 코로나19 전에 춤 배웠다. 코로나19 끝나면 춤 오디션에도 나갈 의향이 있다"라고 말하며 역시나 지치지 않은 열정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문희경은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의 이력을 밝혔다. 문희경은 "강변가요제 대상 받고도 안 된 가수가 바로 나"라며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쭈뼛거리며 “대상 타고 왜 그렇게 되셨냐”라고 물었다. 문희경은 불쾌해하기는커녕 시원한 말투로 “안 된 게 잘 됐다. 배우로 온 국민에게 알려졌다”라고 웃었다.
최근 홈쇼핑에 진출한 박광현은 이날의 브레인이었다. IQ148의 박광현은 홈쇼핑에서 희열을 느낀다면서 "매진이 되면 정말 희열"이라고 말하며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광현은 7세 딸에 대한 고민으로 "뽀뽀를 안 한다. 정확한 요구 사항이 있을 때만 뽀뽀를 하고 그 외에는 안 해준다"라고 말해 딸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또 박광현은 최종 10단계가지 진출해 손에 땀을 쥐는 게임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김태술은 예능인으로 발돋움한 것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은퇴 후 점점 예능에 모습을 보이는 김태술은 “한 분야에서 30년 간 있었는데 설렘도 두려움도 느끼고 싶었다. 타 프로그램 오디션을 갔는데 심장이 너무 뛰더라. 그 기분이 좋더라. 그래서 새로운 걸 도전하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술은 강남에 건물까지 있는 사실도 알려져 많은 이가 부러움을 보이기도 했다. 김태술은 “어렸을 때부터 넉넉하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갖다. 주로 부동산이다”라고 말하더니 이에 대한 비법으로 “다른 친구들이 PC방 갈 때 저는 부동산을 갔다. 게임을 하는 것보다 부동산 사장님이랑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 하는 게 좋았다. 일주일에 서너 번 갔다”라고 말해 범상치 않은 기운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every1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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