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타임' 유남규 딸 유예린, 국대 선발전 3연패로 탈락…박세리, "나쁜 경험 없어"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3.09 22: 42

유남규의 딸 유예린이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갔지만 탈락했다. 
9일 방송된 KBS2TV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는 유남규의 딸 유예린이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에 출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남규의 딸 유예린이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에 나갔다. 유예린은 첫 경기로 유남규가 감독을 맡은 실업팀에 소속된 최유나 선수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유남규는 "예린이와 우리 팀 선수가 붙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는데 최유나 선수와 시합을 하게 됐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유예린은 기죽지 않고 연습에 매진했다. 최유나는 "예린이랑 연습을 많이 했지만 시합장에서는 또 다르다. 내가 이길 수 있는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남규는 "유나 선수가 더 유리할 거다. 하지만 차이는 많이 나지 않을 거다. 이 전에 실업팀 언니랑 대결했을 때 이긴적이 있다. 그래서 유나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남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감독의 입장에선 당연히 유나가 이기길 바랐다. 하지만 잘 모르겠다. 마음 속 한 구석에 예린이가 이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남규는 "예린이한테 물어보니까 아빠 유나언니 응원해 난 괜찮아라고 이야기하더라"라고 말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최유나가 밀어 붙이기 시작했고 점수는 순식간에 벌어졌다. 하지만 유예린은 다시 집중했고 최유나는 조금씩 실수했다. 유예린은 역전했지만 동점을 허용하며 다시 듀스했다. 
이날 결국 유예린이 패했다. 유남규는 딸을 안타깝게 바라봤고 유예린은 터벅터벅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유예린은 모든 경기에 져서 3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유남규는 유예린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유남규는 "오늘 잘 했다"라며 "항상 예린이는 마무리를 잘 못한다. 이게 너를 계속 따라다닐거다. 이걸 이겨내는 순간 쫙 올라갈거다"라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박세리는 "세상에 나쁜 경험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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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우리끼리 작전타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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